프랑스 몽띠냑에 있는 라스코 동굴은 600점이 넘는 동굴 벽화가 그려져 있고, 그 시기도 18000년전에서 15000년전 사이에 그려진 것으로 보고 있다.
알타미라와 마찬가지로 선명하게 잘 그려져 있다.
이 곳에 그려진 동물은 6,000여 마리에 이르는데, 말이 제일 많고, 사슴, 오로치(몸집 큰 야생소), 아이벡스(긴뿔 산악 염소), 들소 들이 그려져 있다고 한다.
동물 이외에도 인간과 표식이 그려져 있으나, 풍경이나 식물은 없다고 한다.
곰과 고양이도 그려져 있다고 하고.
그림은 대부분 검은색으로 그려져 있으나, 진한 갈색과 빨간색, 노란색도 있다고 한다.
색소를 분석한 결과 빨간색은 적철광이고 노란색은 황철석이라고 한다.
검은 색은 다른 지역의 동굴은 숯이 주로 사용된 반면 이곳은 망간이 사용되었다고 한다.
안료 이외에도 조명과 관련한 유물들이 발견되었는데, 동물성 기름을 사용한 흔적도 있다고 한다.
주로 사람의 손으로 그림이 제작되었으나, 스프레이방식, 브러쉬, 연삭, 면봉도 사용되었다고 한다.
어떤 의미에서의 원근법도 적용되었다.
두 마리의 오로치(몸집이 큰 야생소)가 겹쳐져 표현되어 있다.
가까운 쪽의 다리는 진하고 먼쪽은 약간 흐리다.
오른쪽의 오로치가 더 멀리 있게 보인다.
이 그림들이 무엇을 말할까?
사냥, 신화, 종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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