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벤스가 앤트워프의 Cathedral of Our Lady 성당 제단에 그린 세폭짜리 그림이 있다.
The Elevation of the Cross 또는 The Raising of the Cross(1610~1611)로 예수께서 십자가에 목박히신 채 들려 올려지는 그림이다.
도미니크 피올라가 그린 그림이다.
도대체 이게 뭐지?
도미니크 피올라(1627~1703)는 17세기 후반 제노바에서 활동한 바로크 시대의 화가다.
그가 아나모르픽 그림을 그 당시 그렸다.
그림 가운데 스텐레스 봉을 놓으니 봉에 비춰지는 그림이 루벤스가 그렸던 제단화가 된다.
왜곡이 진짜를 품고 있다.
아나모르픽 그림을 그래서 몇개 더 찾아봤다.
(https://bestfreephotos.eu/23-%C5%93uvres-anamorphiques-sur-miroir.html)
제일 쉽게 아나모르픽 그림을 이해할 수 있는 게 아래의 큐빅 그림일 것 같다.
같은 원리로 만들어진 것인데 이런 두꺼비 같은 모양도 나온다.
제대로 된 그림으로 가보자.
좌측 그림은 선명한 나무의 모습이 이채롭다.
우측 그림도 눈동자가 선명하게 들어온다.
사람들의 얼굴이 이렇게 표현된다.
다른 것들도 몇개 추려봤다.
'미술 이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루벤스가 그린 마리 드 메디치의 일생 (0) | 2019.03.03 |
---|---|
라캉 그리고 큐비즘 (0) | 2019.03.03 |
그리스 신화와 루벤스 (0) | 2019.03.01 |
치마부에 (0) | 2019.02.24 |
티치아노 베첼리오 (0) | 2019.02.2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