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술 이야기

티치아노 베첼리오

haghiasophia 2019. 2. 24. 01:20

티치아노 베첼리오의 The Aldobrndini Madonna라는 작품이다.

구글 Art&Culture 설명자료에는 작품명을 The Virgin and Child with the Infant Saint John and a Female Saint or Donor라고 적어놨다.

루카복음 2장 8~17절 관련으로 설명해 놓은 것을 보니, 천사가 목자들에게 예수님의 탄생을 알리는 내용과 목자들이 예수님을 뵙는 내용인듯 하다.


이 그림을 찾아본 이유는, 르네상스 시기 라파엘로의 그림은 형태를, 티치아노의 그림은 색채를 중시했다고 하는 논쟁이 17세기 프랑스 왕립협회에서 있었다고 해서였다. (관련글 http://blog.daum.net/petrus/255)


티치아노는 '색채야 말로 회화의 고유점이다. 색채 없는 형태는 없다'고 주장했다고 한다.


티치아노(1488 혹은 1490 ~1576)는 1515년 베네치아 화파의 거장이 되었고, 1533년에는 신성로마제국 황제였던 카롤 5세로부터 귀족 작위를 받고 궁정화가로 임명되었으며, 1545년에는 교황 바오로 3세의 초청으로 로마를 방문했다고 한다.

1576년 고령의 나이에 페스트로 죽기까지 베네치아 역사상 가장 성공한 화가였다고 한다.

총 646점의 작품을 제작했다고 위키피디아에 나오는데, 종교적 주제를 담은 작품들과 초상화를 많이 그렸다고 한다.

그의 분명한 색채주의는 뒤에 페테르 파울 루벤스(1577~1640)를 시작으로, 앙투안 와토(1684~1721)를 거처 외젠 들라르쿠아(1798~1863)까지 이어졌다고 한다.


티치아노가 살았던 시대를 살펴보았다.


베네치아를 대표하는 화가인 티치아노는

르네상스를 주도했던 피렌체 출신인 레오나르도 다 빈치, 미켈란젤로 부오나로티, 라파엘로 산치오와 동시대를 살았다.

신성로마제국의 카를5세, 교황 바오로3세와 관련이 있고.



그가 그렸다는 646점의 작품중 200여점을 유투브로 보았다.

한동안 현대화를 보다가 16세기 작품을 보니 역시 주제가 다르긴 했다.

그의 대표작 몇 점을 정리해봤다.

베니스 산타마리아 성당의 제단화인 성모 승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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