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화와 동로마, 터키 주변

파리스의 심판 그림들

haghiasophia 2018. 2. 25. 13:36

파리스는 트로이의 공주 카산드라의 오빠다.

아버지는 트로이의 왕 프리아모스, 어머니는 헤카베, 형은 헥토르.


올림푸스에서는 불화의 여신 에리스가 던지고 간 황금사과를 둘러싸고 헤라 여신, 아프로디테 여신, 아테나 여신이 다툼을 벌이고 있었다.

제우스는 어느 쪽을 선택하더라도 후환이 생길 상황이라, 파리스에게 심판관을 맡긴다.

파리스는 도망을 갔고, 헤르메스에게 붙잡혀 온다.


헤라는 세계에서 가장 큰 국가의 왕위를 준다고 했고,

아테나는 모든 전쟁에서 승리할 수 있는 인물로 만들어 준다고 했고,

아프로디테는 인간 중 가장 아름다운 여자를 신부로 맺어 줄 것을 약속했다.


헤라를 선택하거나 아테나를 선택했더라면, 후환이 적었을 것이고,

아니면, 누굴 골라도 자신에게 보복하지 말라고 스틱스강에 맹세라도 시키던가 해야 했는데,

그냥 아프로디테에게 사과를 준다.


파리스의 사과는 워낙 유명해서 정말 많은 화가들이 작품을 남겼다.

위키피디아에 모아 놓은 사진 중 몇개를 골라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