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퀴달린 탈 것을 사용했다는 가장 오랜 기록은 BC3500년경 메소포타미아라고 한다.
BC1274년 히타이트의 무와탈리2세군과 이집트의 람세스2세군이 시리아의 카데쉬에서 벌인 전투를 포함하여, 메소포타미아의 유물에 전차가 등장하는데, 이보다 훨씬 전부터 바퀴가 인류 역사에 등장했다는 이야기다.
BC3500년이라면 수메르 문명이 시작되는 시점이다.
아타톨리아에서 문자가 등장한 시점은 BC2000년경이다.
바퀴가 등장했다는 BC35세기는, 선사시대로, 금석병용기에서 청동기로 넘어가는 시점으로 보인다.
이 시기 인류는 이미 농작물을 경작하고 있었고, 가축을 키우고 있었으며, 일정 형태의 사회적 계층 구조를 가지고 있었을 때였다.
처음에 등장한 바퀴는 BC40세기경 도공들이 사용하는 물레에서였다고 한다.
앞서 언급했듯이, 바퀴 달린 탈 것은 BC35세기가 가장 오래된 기록이라고 한다.
유사한 시기에 인도와 중국에서도 바퀴를 사용한 것으로 보인다고 한다.
바퀴 달린 탈 것은 처음에 의식이나 행사를 위해 사용되었고, 이후 전쟁에 사용되었으며, 약 1000년후에야 물건을 나르는 데 사용되기 시작되었다고 한다.(BC2500년경)
최초의 바퀴 형태라고 하는 것을 보면,
오른쪽 세개의 널빤지를 붙인 형태, 중간 네개의 널빤지를 연결한 형태, 그리고 왼쪽 통나무 형태일 것으로 추정된다.
바퀴의 중심에는 구멍이 파져 있다.
차축을 연결하기 위해서다.
역사상 BC35세기경에 바퀴가 발명된 이유가 여기에 있다.
미세한 구멍과 차축을 만들기 위해서는 금속 도구가 필요했었던 것이다.
또, 차축의 끝과 바퀴의 구멍은 거의 완벽할만큼 매끄럽게 연결할 필요가 있다.
매끄럽게 연결이 안될 경우, 바퀴와 차축간 마찰이 많이 생기고 이로 인해 바퀴가 잘 돌아가지 않게 된다고 한다.
또, 바퀴가 오래 견딜 수 있도록, 얇은 나무나 구리로 만든 테를 둘러서 사용했다고 한다.
그러다가, BC2000년경부터 바퀴살이 달린 바퀴(상단 첫번째 사진의 우측 하단)가 나타나기 시작했다고 한다.
그림은 전차를 보여주는데 좌측은 사륜전차, 우측은 카데쉬 전투에서 람세스2세가 타던 이륜전차이다.
사륜전자는 바퀴살이 보여지지 않으나, 이륜전차에서는 바퀴살 여섯개가 보인다.
역사의 발전과 바퀴의 발전이 늘 같이 했던 것 같지는 않다. (이하 '바퀴 세계를 굴리다' 일부 발췌)
BC12세기 이후 전차와 달구지가 대량으로 사라지기도 했다고 한다.
짐은 낙타와 당나귀가 나르고, 이 동물들을 사육하는 아랍 부족들은 요금을 받고 운송서비스를 제공했다고 한다.
유럽에서는 낙타가 없어 달구지를 사용했었지만, 전국을 누비는 무역상은 짐 나르는 동물들을 줄 세워 다니는 방법을 더 많이 사용했다고 한다.
로마시대에 닦아 놓은 대로가 기원후 3세기부터 계속 방치되어 유용한 통행 수단이 되지 않아서였다고 한다.
전차 경기는 BC680년에 올림픽 종목으로 채택되었으나, 서유럽은 약 천년후인 549년에 전차경기가 사라졌다고 하고,
동로마제국은 이후로도 500년정도 전차경기가 이어졌다고 한다.
나무위키는 흥미로운 이야기를 담고 있는데, 아메리카 대륙에서는 바퀴를 끌만한 대형 척추동물이 없었기 때문에, 15~17세기에 아메리카 대륙에 진출한 스페인의 콩키스타도르가 진출한 이후에서야 바퀴가 실용적으로 사용되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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