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빌리티

5G 기반 자율주행

haghiasophia 2018. 2. 8. 07:28


지난 2월 5일 경기도 화성 자율주행 실험도시 K-City(케이-시티)에 5G 자율주행차 2대가 (SK텔레콤과 한국교통안전공단이 협력해 연구개발 중인 차량) 스쿨존·교차로·고속도로 등으로 구성된 자율주행 트랙 약 2km 구간을 달렸다.

자료 화면에서 보듯, 4G 기술로는 충돌을 제어할 수 없었으나, 5G 기술로는 제어가 가능해졌다고 한다.


자율 주행 자동차를 응답 속도 10ms의 4G로 제어한다고 가정하고, 자동차를 급정거할 상황이 생겼다면 자동차에서 서버로 해당 상황을 전하는데 10ms, 서버에서 자동차로 정지 명령을 내리는데 10ms로 총 20ms의 오차가 생긴다고 한다. 100km/h로 달리고 있었다면, 정지 명령까지 자동차는 54cm를 이동하는데, 10배 빨라진 5G로 제어한다면 오차는 5.4cm로 크게 줄어든다고 한다.


자료 사진처럼 시속 30km로 운행하고 60ms(ms: millisecond, 1/1000초)의 오차가 생길 경우, 50cm를 이동하게 된다.

그런데, 0.001초만에 정지했다는 것은 1ms만에 정지한 것으로 0.83cm를 이동후 정지했다는 것이다.

(이는 즉각 정지할 수 있는 속도에서 가능한 것으로, 고속 주행시는 제동 거리를 감안해야 한다.)


5G는 최고 속도 20Gbps의 속도를 낸다고 한다.

20Gbps는 25GB 용량의 4K UHD 영상을 10초만에 내려 받을 수 있고, 1㎢ 내에 있는 100만개의 사물 인터넷 (IoT) 적용 기기에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속도라고 한다.

※ Full HD: 해상도 1920X1080, 4K UHD(Ultra HD): 3840X2160, 8K UHD: 해상도 7680X4320


5G의 빠른 속도가, 정교한 지도 정보 및 중앙 통제 시스템이 합쳐지면서, 자율 주행의 시대가 앞당겨질 거라는 생각이 들었다.

앞서의 자율주행시, 교차로에서 신호로 먼저 갈 차와, 대기할 차를 자동 지정하고 그에 따라 운행하는 모습도 봤다.

그런데 1㎢면 1,000mx1,000m으로 1,000,000㎡인데 이 안에 100만개의 사물 인터넷 (IoT) 기기를 연결하게 된다면, 충분하려나 하는 생각이 스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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