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에 제일 먼저 휴대전화를 개통했다.
모 통신사 대리점에 가서, 유심만 교체하고 선택 약정으로 데이터 무제한 요금제를 선택하니 25% 할인 받아 4만9천원 정도 될 거라 했다.
기계가 같아서인지 카카오톡 정보도 그대로 남아 있어 정말 편했다.
대신, 해외 구매폰이어서 인터넷 데이터를 끌어오느라 작업하는 사람이 여러 차례 재부팅을 반복했었다.
전화 끝내고, 바로 살 집을 계약하러 갔었다.
살게 될 집부터 지하철까지 걸어보니 5분 30초, 엘리베이터 시간, 신호등 건너는 시간 감안하면 10분은 기본 감안해야 할 듯.
송금은 일단 은행 창구에서..
인터넷 뱅킹을 시도했다.
그리고 포기했다. ARS 인증을 하라길래, 번호를 확인해 보니 이전 번호 일부가 나오고 가려진 부분을 채우란다.
생각나는 대로 넣었더니, 아니란다. 4년전 해지한 전화 번호를 어찌 기억하라고...
다시, 이번에는 걸어서 다른 지점으로 갔었다.
가는 길에 약국 하는 선배가 여전히 있나 들렀더니 계셨다.
은행에서, 우선 전화번호부터 등록하고.
차값, 아이의 학교 등록금을 부쳤다.
그리고 인터넷 뱅킹은 이후 시도를 다시 안해봤다.
문득 생각이 나서 카카오 지도와 카카오 택시 앱을 설치했다.
그리고 바로 택시를 호출하니 코 앞에 있던 택시가 기다리길래 뛰어 내려 가야 했었다.
차를 사는데 캐피탈, 카드, 보험, 지점 전화를 꽤 여러 통화 했다.
그리고 신용정보를 제공하는데 동의하느냐는 얘기를 계속 들어야 했다.
동의 안하면 진행 안되는 거 아니지 않느냐는 짜증을 내기도 했지만
그 사람들도 순순히 대답을 할 것이지 왜 짜증 내느냐고 속으로 그랬을 것이다.
페북에 귀국 인사를 남겼더니
꽤 많은 분들이 좋아요와 글을 남겨주셨다. 뭐. 흠.
정말 많은 일을 했는데, 기다리는 시간이 없어서인지 다행히도 하루에 다 끝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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