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양왕 루이 14세가 퇴위한 1715년부터 프랑스혁명이 발발한 1789년까지를 로코코 시기로 본다.
그리고 프랑스 혁명을 기점으로 신고전주의로 넘어간다.
이 시기를 도드라지게 드러내는 인물들이 나폴레옹과 자끄 루이 다비드 같다.
나폴레옹은 루이 15세 시절인 1769년 태어나서
루이 16세 시절에 육군 유년학교와 파리 육군사관학교를 거쳐, 스무살의 나이에 프랑스 혁명에 참가한다.
프랑스 혁명 직후와 테르미도르 반동 때 두번의 좌절을 겪지만
각각 젊은 나이때 사단장으로 승진한다.
이탈리아를 제압하고 이집트 원정을 거쳐 1799년 쿠테타로 서른살에 제1총통에 오른다.
프랑스 은행을 설립하고, 레종 도뇌르 훈장도 만들고, 나폴레옹 법전까지 편찬한다.
이어 서른 다섯살인 1804년에 제1공화정을 없애고 스스로 황제에 등극한다.
러시아와 프로이센, 폴란드, 스페인을 물리치며 유럽의 초강대국이 되기도 한다.
1812년 러시아를 공격하다가 실패하고 1814년에 주변국들의 연합군에 패해 퐁펜블로 조약을 당하며 엘바섬으로 유배된다.
그 다음해 엘바섬을 탈출해 백일천하를 누리다가 세인트헬레나 섬으로 유배되어 생을 마감하게 된다.
아래, 이집트 스핑크스 앞의 나폴레옹, 이탈리아 국왕으로 즉위하는 나폴레옹, 러시아에서 철군하는 그림, 엘바섬을 떠나는 그림들이 눈에 들어온다.
비슷한 시기에 계몽주의의 한 형태인 신고전주의가 등장한다.
자크 루이 다비드와 장 오귀스트 도미니크 앵그르.
다비드는 루이 16세 시절 호라티우스의 맹세 1784, 소크라테스의 죽음 1787, 브루투스에게 그의 아들들을 바치는 빅토르 군대 1789, 마라의 죽음 1793, 조세프 바라의 죽음 1794로 프랑스 혁명 세력과 함께 한다.
테르미도르 반동때 힘을 잃은 시절 사바나의 여인들 1799을 그린다.
다시 나폴레옹과 손을 잡고 나폴레옹의 그림들을 그리다가, 나폴레옹 실각후 네덜란드로 망명하여 여생을 마감한다.
다비드의 화실에서 공부했던 앵그르는 다비드의 뒤를 이어 신고전주의 화풍의 대표 화가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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