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피아 성당 2층
우측 엔리코 단돌로의 무덤이 있다.
엔리코 단돌로1107-1205)는 베네치아의 41대 총독(1192-1205)이었다.
1202년 4차 십자군은 단돌로에게 배편을 준비시켰으나, 병력의 1/3밖에 모이지 않아 돈을 받지 못하게 된다.
이에 단돌로는 헝가리의 자라를 공격하게 한다.
그리고 콘스탄티노플까지 공격하게 한다(1204).
콘스탄티노플을 점령한 베네치아의 단돌로와 제4차 십자군은 엄청난 약탈을 자행한다. 소피아 성당도 카톨릭 성당으로 바꿔버린다.
그리고, 콘스탄티노플을 중심으로 한 라틴제국(1204-1261)까지 세운다.
엔리코 단돌로는 1205년 불가리아를 공격하다 실패하고 콘스탄티노플에서 죽게 된다.
그리고 그의 무덤이 소피아 성당 2층에 생기게 된다. 그의 무덤은 나중에 오스만제국이 점령한 후 파헤쳐지고, 현재의 무덤 명판은 19세기 이탈리아에서 만들어준 거라고 한다.
암튼 그는 베네치아의 이익을 위해 콘스탄티노플을 공격하다 세계사적인 문명을 파괴한 악한이 되어 버렸다.
라틴제국이 생기면서 동로마제국은 3개의 망명정부가 생긴다. 니케아공국, 트라비존드공국, 에피루스공국인데, 이중 니케아공국이 1261년 라틴제국을 몰아내고 다시 콘스탄티노플을 중심으로 동로마제국의 명맥을 이어나가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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