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M은 2016년 10억달러를 들여 자율주행차 스타트업인 크루즈 오토메이션을 인수했다.
GM 크루즈는 구글의 Waymo에 비해 기술적으로만 약간 뒤쳐진 것으로 평가받을 뿐, 자동차 제조 기술 및 인프라, 딜러/정비망, 자동차할부금융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했을 때 GM은 자율주행의 최고 회사로 여겨지고 있다.
그리고 GM은 11월 26일 대규모의 선제적 구조조정을 발표했다.
미국과 캐나다의 공장 5개와 해외 공장 2개를 내년말까지 폐쇄하고
미국 생산직 3,300명, 캐나다 생산직 2,600명과 사무직 약 8천명을 감원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60억불의 비용을 절감해서 자율주행차와 전기차에 투자를 하겠단다.
GM은 2018년 3분기 순수익 25억불을 기록했기에 사업하기 힘들어서 구조조정을 선택하지는 않은 모양새다.
이참에 인기가 떨어지는 세단의 비중을 줄이려고도 하는 셈이다.
(2009년 6월 파산했던 GM은 미국 정부가 60%의 지분을 갖고 있는 공기업이다.)
자율주행의 중심이 되는 크루즈는 디트로이트가 아닌 샌프란시스코 기반 회사다.
기계공학 중심의 디트로이트보다 신기술 인력이 중심이 되는 샌프란시스코가 자율주행의 기반이 되고 있는 셈이다.
자율주행차는 내년을 시작으로 점차 늘어날 것으로 예측하고 있지만
여전히 주류가 되기엔 아주 많은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고들 있다.
그래서 GM의 선제적 구조조정이 바로 자동차업계의 커다란 변화로 이어지지는 않을 것으로 보고 있지는 않다.
하지만 2018년 11월 26일에 이런 일이 있었다고 기억하게 되지 않을까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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