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ragma Industries라고 하는 프랑스 스타트업이
2리터의 수소로 100km를 달릴 수 있는 수소 자전거를 공급했다.
(전기자전거는 360Wh 배터리로 50km를 달린다고 한다)
이 회사는 군사용 수소전지를 만드는 회사인데
자전거 한대 가격이 7,500유로이고, 충전소 건설에는 3만유로가 든다고 한다.
작년에 100대를 제작했고, 금년 150대를 제작할 계획이라고 한다.
판매처는 프랑스 이외에도 노르웨이, 미국, 스페인, 이태리, 독일이라고 한다.
2~3년 내로 대량 생산할 계획을 갖고도 있다.
우선 제원을 살펴보니
모터는 250W, 최고 속도 25km/h, 수소전지는 150W, 배터리는 150Wh 리튬이온, 수소탱크는 2리터였다.
국내의 수소 차량인 넥쏘의 경우 수소전지가 95kW, 수소탱크의 경우 6.33kg/156.6리터인 점을 감안하면
이 자전거는 넥쏘 대비 수소전지는 633분의 1, 수소탱크는 78분의 1 크기였다.
충전은 Atawey라는 회사에서 만든 전기자전거 전용 충전소 시스템을 사용한다고 하는데
하루 35대까지 충전할 수 있다고 한다. (하루 70리터)
한대 충전은 2분 걸린다고 한다. 전기자전거를 예로 들면 360Wh 배터리 장착 사양 기준 충전에 4시간 걸린다고 한다.
수소 충전에 2분 걸린다고 하면, 한대에 4분씩만 계산해도 한시간에 15대 충전이 가능할 것 같은데...
수소 충전 압력과 탱크 용량 관련일 것 같다.
2리터 x 35대니까 70리터인데, 이는 하루에 70리터를 공급받을 수 있게 저장탱크가 설계되었다는 얘기같다.
물을 전기분해 (2H2O → 2H2 + O2)할 경우 수소 압력이 20bar 정도된다고 한다.
자동차는 350bar 또는 700bar까지 압축해서 사용하는데 이 전기자전거는 압축을 어느 정도까지 하는지 정보가 없다.
암튼 하루 35대라고 하니까, 하루 7시간만 충전한다고 가정하면 한시간에 5대 충전. 12분이다.
아마도 압력을 높이는 설비가 한시간에 10리터 정도로 설계되지 않았을까 싶다.
좀 다른 얘긴데
미군의 일반 사병들이 들고 다니는 무전기나 야간용 고글 같은 장비는
72시간 작전시 20와트용 배터리(충전용 27파운드, 비충전용 18파운드)가 탑재된다고 하는데
이게 수소로 바뀌고 있다고 한다.
무게가 어떤 자료에는 65%, 어떤 자료에는 80%가 줄어든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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