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 10월 24일 그리스의 올림피아 신전에서, 평창 올림픽 성화 채화 행사가 열렸다.
제사장들이 헤라 신전에 입장했고, 대제사장 역할은 그리스의 여배우 카테리나 레후가 맡았다.
위의 네개의 사진중 상단 좌측 첫번째 사진에 빨간 점선으로 표시한 곳이 오목 거울이다.
채화는 오목 거울을 사용하여 불꽃을 피운 후 성화봉에 붙이는데, 이날은 날씨 때문인지 사전에 채화한 예비 불씨를 이용해서 불을 붙였다.
그리고 제사장들이 불씨를 들고 올림피아 경기장으로 이동을 했다.
월계수를 들고 있는 아이가 중간에 합류해서 같이 이동한다.
주위에는 파란색 옷을 걸친 남자들이 각기 다른 올림픽 게임의 포즈를 취하고 있다.
이윽고, 올림피아 경기장으로 이동이 끝난 후, 다시 대제사장이 불씨로부터 성화봉에 불을 붙인다.
대제사장은 성화봉과 월계수 가지를 첫번째 성화 주자에게 전달한다.
채화된 성화의 첫번째 봉송 주자는 그리스의 크로스컨트리 스키 선수인 아포스톨로스 앙겔레스다.
그리고 제사장 한명이 평화의 상징인 비둘기를 하늘로 날려 보닌다.
기념 촬영후, 첫 봉송 주자가 달리기 시작한다.
첫 봉송 주자인 앙겔레스는 경기장을 벗어나, 근대 올림픽 창시자인 피에르 드 쿠베르탱 남작의 기념비까지 이동을 한다.
이후 두번째 봉송 주자이자 평창 동계올림픽 홍보대사인 박지성 선수에게 넘겨준다.
이 성화는 그리스 현지에서 7일간 봉송행사를 거친후 11월 1일 인천공항을 통해 국내로 들어와
대회 개막일인 어제 2월 9일까지 7500명의 주자와 함께 101일간 전국을 누볐다.
이날 성화 채화 행사에 반갑고 듬직한 이낙연 국무총리의 모습이 보인다.
좌측이 헤라 신전에서의 성화 채화를 축하하는 사진이고
우측은 올림피아 운동장에서의 행사에 참석한 사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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