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술 이야기

Ambroise Vollard

haghiasophia 2020. 6. 9. 23:22

세잔은 1839년에 태어나서 1895년에 처음으로 개인전을 열었다.

그의 친구 에밀 졸라가 1867년 첫 작품 테레즈 라캥으로 인정을 받으며 나나, 목로주점, 대지 등의 걸작을 남기기도 했고, 1866년 살롱전에서 낙선한 마네의 올랭피아를 옹호하기도 했으며, 1898년에는 드레퓌스 사건 때 드레퓌스를 옹호하는 등 세잔에 비하면 성공의 길을 걸어갔던 반면, 세잔은 56세가 되는 1895년이 되서야 첫번째 개인전을 연 셈이다.

이런 세잔에게 1895년 첫번째 개인전, 1898년 두번째 개인전을 열어 줘 세잔의 작품을 세상에 드러나게 한 사람이 Ambroise Vollard다.

왼쪽 그림은 세잔이 볼라르를 그린 1899년의 그림이다.

오른쪽 그림은 르누아르가 1909년에 그린 그림이다.

르누아르는 1911년과 1917년에도 볼라르의 그림을 그렸다.

르느아르 만이 아니다.

피카소도 볼라르의 그림을 1910년에, 그리고 1915년에도 그렸다.

보나르라는 화가도 1904년과 1924년에 그렸다.

이 그림에도 이젤 뒤에 있는 사람이 볼라르다.

 

볼라르의 갤러리에는 세잔, 르누아르, Odilon Redon, 에드가 드가, 앙리 루소, Auguste Rodin, Jean-Louis Forain 등의 화가들이 자주 모였다고 한다.

 

볼라르는 1890년에 세상을 떠난 빈센트 반 고흐의 유작들도 1895년과 1897년에 전시회를 열어 세상에 알려지게 했다.

 

1895년에는 고갱의 전시회를, 1901년에는 피카소의 전시회를 열었다고 한다.

 

많은 성공의 길에도 세잔과 고흐를 세상에 알린 Ambroise Vollard.

그의 그림들을 한번 모아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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