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술 이야기

야수파

haghiasophia 2019. 7. 7. 00:15

세종문화회관에 전시중인

혁명 그 위대한 고통, 20세기 현대미술의 혁명가들

전시회를 보고 왔다.


혹시 우린 항상 얼굴을 살구색으로 그려왔나요?

라는 질문과

우리가 보는 색은 진실일까?

보이지 않는 색채를 찾는 화가들

이라는 질문 겸 설명과 함께 위의 그림들이 같이 있었다. (진품은 아니고)

기존의 관념으로부터 색을 해방시켰던 야수파를 이야기함이다.

1905년 제3회 Salon d'Automne에서 야수파가 탄생하게 된다.

루이 복셀이라는 평론가가 Fauve(야수)라는 별칭을 붙인게 그냥 야수파Fauvism이 되어 버렸다.

지금 보면 뭐 그럴 수 있지 싶지만

1905년 상황에서는 혁명적인 시도.

피카소가 1905년 Salon d'Automne전에 출품하려 했다가 마티스의 모자를 쓴 여인 그림을 보고 출품을 거두었다고 한다.

그리고 피카소는 1907년 아비뇽의 처녀들을 완성한다.


전시회에서는 마티스, 블라맹크, 드랭 세명의 야수파 화가를 다뤘다.


고흐 스타일을 떠올리게 하는 블라맹크의 차투의 밤나무숲 그림도 전시되어 있었다.

캔버스에 물감을 짜서 붓으로 찍어 바른 그림이라고 했다.


앙드레 드랭의 경우는 시대에 따라 많은 변화를 보여주고도 있는데

야수파 그림 이외의 작품은 인터넷 검색이 잘 안되서.. 아쉽지만..

바이올린이 있는 정물 1912, 무고한 사람들의 학살 1945~1950이 느낌이 있었는데.


좌측은 앙드레 드랭의 빅벤이고

우측은 샤를 뒤프레슨의 마른 강의 정령이라는 1920년 작품이다.


작품들이 프랑스 트루와 현대미술관에서 온 거라 해당 미술관도 검색해 봤는데 몇개 안걸려서 아쉽지만...

https://www.musees-troyes.com/art-moderne/decouvrir-la-collection/peinture/

여기 가면 몇점 더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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