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킬레우스는 자라면서 켄타우로스족의 케이론Cheiron에게 교육을 받는다.
케이론은 상체는 인간, 하체는 말의 모습을 한 켄타우로스족이었다.
그는 오케아노스의 딸 필리라가 암말로 변해 도망치자, 크로노스가 말로 변신해 그녀와 결합하여 낳은 아들로, 불사의 몸이자 현인이었으며, 아킬레우스, 아이손, 아스클레피오스, 아폴론, 오르페우스 등을 제자로 두었다.
케이론은 아킬레우스에게 말타기, 검술, 창쏘기, 활쏘기뿐만 아니라 음악도 가르쳤다.
트로이 전쟁중 아킬레우스가 아가멤논에게 브리세이스를 빼앗기자, 막사에서 포르밍크스Phorminx를 연주하며 분노를 다스리는 내용이 나온다. (세계신화연구소)
여신이자 어머니인 테티스는 아들 아킬레우스가 젊은 나이에 트로이 전쟁에 참전해 죽거나, 명예로운 업적을 남기지 못하는 대신 오래 살 거라는 신탁을 받고, 트로이 전쟁에 보내지 않겠다는 결심을 하고, 여장을 시켜, 스키로스의 리코메데스 왕의 궁정으로 보낸다.
아킬레우스는 필라라라는 가명을 쓰면서, 딸들 사이에 섞여 베를 짜고 악기를 배우며 시간을 보낸다.
곧 리케메데스왕의 장녀 데이다메이아와 사랑에 빠졌고, 아들 네오프톨레모스를 낳게 된다.
한편 오디세우스는 그리스의 예언자 칼카스가 아킬레우스와 필록테우스가 참전하여야만 그리스가 전쟁에서 이길 수 있다고 예언하자, 아킬레우스를 찾아 나선다.
아킬레우스가 여장을 하고 숨어 있다는 것을 간파하고는 꾀를 내어, 왕녀들에게 장신구를 선물하며, 그 사이에 무기를 숨겨 놓는다.
어떤 내용은, 아킬레우스가 장신구 대신 무기를 집었다고 나오고, 어떤 내용은, 나팔 소리가 들리자 아킬레우스가 바로 군장을 했다고 나오는데, 위의 그림은 그런 내용에 따라 그려진 듯하다.
암튼, 오디세우스는 아킬레우스를 트로이 전쟁에 참가시킨다.
전쟁에 참가한 아킬레우스는 전쟁이 생각보다 길어지자, 트로이 제후국들을 쳐서 전리품을 획득한다.
아킬레우스는 크리세우스를 아가멤논에게 바치고, 자신을 브리세우스를 차지한다.
이 과정에서 크리세우스, 브리세우스와 아가멤논, 아킬레우스의 이야기가 펼쳐진다.
크리세이스는 아폴론 신전의 사제인 크리세스의 딸이다. 크리세스는 많은 선물과 아폴론의 홀Sceptre을 들고 아가멤논을 찾아온다.
아가멤논은 크리세스의 간청을 무시하고 오히려 모욕한다.
이에 화가난 아폴론은 그리스 진영에 역병을 돌게 한다.
아가멤논은 오디세우스를 시켜 크리세이스를 아버지에게 돌려주고, 대신 브리세이스를 데려오게 한다.
브리세이스는 히포다메이아인데 브리세우스의 딸이란 브리세이스로 불린다.
트로이 리르네소스 출신이며, 남편은 리르네소스의 왕 미네스였을 것으로 추정된다고 한다.
아킬레우스는 도시를 약탈할 때 브리세이스의 형제들, 가족들을 모두 죽였다.
암튼, 총사령관 아가멤논이 크리세이스를 내주면서, 브리세이스를 데려오게 하자
아킬레우스는 참전을 거부한다. 이에 트로이의 헥토르가 전선을 돌파하여 그리스군의 함선까지 밀고 들어 온다.
아가멤논은 아킬레우스에게 사절을 보내 달래는데, 아킬레우스는 브리세이스를 아내라고까지 표현하며 사랑한다고 한다.
나중에 아킬레우스와 아가멤논이 화해를 하고, 많은 선물과 함께 브리세이스를 아킬레우스에게 보내는데, 아가멤논은 브리세이스에게 손도 대지 않았음을 신들께 맹세한다.
그리스군이 계속 밀려도, 아킬레우스가 전투에 참가하기를 계속 거부하자
그리스군은 아킬레우스의 친구인 파트로클로스를 설득한다.
파트로클로스는 울면서 아킬레우스에게 전투에 나와달라 설득하다가, 그럼 헤파이토스가 만든 아킬레우스의 무장이라도 빌려달라고 하여 전투에 나간다.
아킬레우스는 트로이군을 공격하되, 함선에서 격퇴하면 추격하지 말라고 신신당부하나,
파트로클로스는 이를 무시하고 트로이군을 추격하다가 태양신 아폴론과 트로이 장수 에우포르보스의 공격을 받아 부상을 당했고, 마지막으로 헥토르의 공격을 받아 죽게 된다.
친구의 죽음으로 다시 아킬레우스는 전장에 나가게 된다.
아테나 여신의 도움으로 헥토르를 죽이고,
헥토르의 시체를 끌고 다닌다.
헥토르의 아버지 프리아모스는 아켈레우스를 찾아가 아들의 시신을 돌려 달라고 간청한다.
헥토르의 장례 기간중 헥토르의 무덤에서 눈물을 흘리던 폴릭세네를 보고, 아킬레우스가 청혼을 하게 된다.
폴릭세네는 아폴론 신전에서 결혼하자고 했고,
파리스는 아폴론 신상 뒤에 숨어 있다가,
결혼 서약을 하려는 아킬레우스에게 화살로 아킬레스건을 쏘아 쓰러트리고,
누이 폴릭세네를 끌어낸다.
트로이가 함락된 뒤에, 아킬레우스이 망령이 아가멤논에게 나타나 폴릭세네를 제물로 바칠 것을 요구한다.
아가멤논은 아킬레우스의 아들 네오프톨레모스에게 폴릭세네를 제물로 바칠 것을 명령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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