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6년 셉티미우스 로마황제는 비잔틴을 허물고 나서,
새롭게 도시를 꾸민다.
히포드롬을 건설하고, 커다란 대중목욕탕인 the Bath of Zeuxippus를 건설한다.
왼쪽 중앙에 노랗게 표시한 부분이다.
오늘날의 소피아 성당 앞쪽에 해당한다.
제우스 신전이 있던 곳에 세워져서 이렇게 이름이 붙었다.
히포드롬도 블루모스크를 짓느라 흔적이 일부만 남다보니 지금의 모습과는 영 다른 지형이다.
남아 있는 글들에 따르면 초기에는 상당히 많은 조각 작품들이 있었다고 하며
콘스탄티누스 대제도 수많은 모자이크과 80개가 넘는 조각상을 세웠다고 한다.
이곳은 532년 발생한 니카의 반란으로 파괴되고 만다.
이후 유스티니아누스 대제가 다시 세웠으나, 예술 작품들을 많이 채우지는 못했다고 한다.
7세기로 넘어가면서 호화로운 목욕 문화는 점차 검소해졌다고도 한다.
그리고 거의 천년이 흐른 1556년 오스만의 대건축가인 미마르 시난이
Haseki Hürrem Sultan Hamamı 을 같은 장소에 세웠다.
지금도 소피아 성당과 블루모스크 사이에 있는 건물을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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