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화와 동로마, 터키 주변

리디아의 왕 크로이소스 첫번째

haghiasophia 2018. 2. 16. 21:25

리디아는 터키 아나톨리아에 있었던 나라로, 페르시아가 부강하기 이전에 아시아 서부에서 매우 강대하고 부유했던 나라였다.

현재 터키의 이즈미르, 마니사 지역에 해당하였고, 사르디스가 전통적인 수도였다.

리디아는, 우측 그림에서 보듯, 한 때 아나톨리아 전체를 확보하기도 했다.


리디아의 왕 크로이소스(Kroisos, BC 560?∼BC 546) 이야기는 헤로도토스의 '역사'에 나온다.

크로이소스는 날로 세력이 커지는 페르시아에 대해 불안해하면서 이들의 국력이 더 커지기 전에 제압할 방도를 찾으려고 신탁Oracle을 받으려고 한다.

부왕(父王)이던 알리앗테스는 소아시아의 그리스인 도시 밀레토스를 자주 침공하기도 했지만, 크로이소스 시대에는 그리스 도시국가들과 우호적인 관계를 유지하고 있었다. 배후에 있는 에게 해 연안의 그리스 도시국가들이 감히 리디아를 공격할 염려가 없다는 점도 페르시아 공략을 유혹하는 요인이 되었다.


리디아 백성으로부터 봉헌을 받는 리디아의 크로이소스 왕의 그림이다. 봉헌 기록을 펼쳐 보는 그의 표정에서 넘치는 부에 대한 흡족해 하는 태도가 물씬 느껴진다. 프랑스 화가 Claude Vignon(1593-1670) 1629년 작품


솔론에게 자신의 보물들을 보여주는 크로이소스의 그림이다.

그림은 그가 얼마나 부유한 왕이었는지 잘 보여준다.

크로이소스는 이후에 솔론에게 세상에서 가장 행복한 사람이 누구냐고 묻는다. 당연히 엄청난 부를 가진 자신을 부러워하며 지상 최고의 행복한 인간이라고 말해줄 줄 알았다. 하지만 솔론은 아테네의 민주주의를 반석에 올린 사람답게 지혜로웠다. 그는 노년에 평범하지만 행복하게 사는 자기가 아는 주변의 보통 사람을 예로 들었다. Gaspar van den Hoecke(1603-1641)1630년대 작품, 폴란드 바르샤바 국립 미술관 소장, 사진 www.zlotywiek.mnw.ar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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