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림피아의 제우스 신전 서쪽 Pediment의 조각은 라피타이족과 켄타우로스족의 싸움을 주제로 하고 있다.
가운데는 아폴로신이다. 그는 오른팔을 펼쳐 그의 평화와 질서를 부여한다.
다시 신화로 돌아가면, 라피타이족의 왕 페이리토스는 데이다메이아와의 결혼에 켄타우로스 부족을 초대한다.
흥청망청 먹고 마시다 술이 얼근해지자, 켄타우로스족은 페이리토스왕의 호의에 반하는 행동을 한다.
그네들은 라피타이족의 여인들을 납치해간다.
라피타이족과 켄타우로스족은 서로 막 섞인채 난투극을 벌인다.
아폴로신 오른쪽에는 페이리토스왕이 신부인 Deidameia를 잡고 있는 켄타우로스족의 Eurytion을 공격하고 있다.
Deidameia는 Eurytion이 다가오지 못하게 막고 있다.
아폴로신 왼쪽에 있는 테세우스는 라피타이족 여인을 거칠게 공격하고 있는 또다른 켄타우로스족을 한방 먹이려 하고 있다.
양쪽에는 라피타이족과 켄타우로스족이 섞여서 옥신각신하고 있고, 양쪽 끝에서는 라피타이족 여인들이 진행되는 것을 보고 있다.
라피타이족은 아름답고 지적으로 표현되어, 암흑의 힘과 짐승같은 정서를 가진 야만적인 켄타우로스족과 대비 되어 있다.
하지만, 광명과 중용의 신의 개입으로 인해, 세상에 도덕과 질서를 다시 가져오고 있음을 보여준다.
이것이 상징하는 것은 문명화된 그리스 세계에 야만적인 페르시아가 들어왔다는 것이라고 한다.
헤라신전도 간단한 사진을 덧붙인다.
다음 사진은 다른 지역 박물관에서는 잘 볼 수 없는, 올림피아 박물관에서 특이한 유물인 가마솥이다.
원뿔 모양의 받침대 위에 가마솥이 자리하고 있다.
받침대에도 여러 그림이 새겨져 있고, 가마솥에는 Griffin의 머리 장식이 여러개 부착되어 있다.
좌측은 날개 달린 사람이고, 우측은 다양한 그리핀 형상들이다
가마솥 사진도 더 올린다.
이전에 올린 글, 앙카라 아나톨리아 박물관에서도 설명했듯, (스핑크스는 머리가 사람, 몸이 사자였고,)
그리핀은 머리는 새, 몸은 사자인 신화속의 동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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