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화와 동로마, 터키 주변

1979년 현대 이슬람주의의 헤지라; 이란, 사우디, 파키스탄, 아프가니스탄

haghiasophia 2018. 2. 5. 12:43

1979년 2월 강력한 카리스마를 지닌 호메이니가 오랜 망명을 끝내고 이란 테헤란 공항에 내린다.

팔레비의 샤(왕) 체제를 타도하고 신정공화국으로 교체하자는 혁명적 신학 이론을 제시하던 그였다.

1979년 1월 팔레비는 이란을 떠나고, 3월 이슬람 공화국이 국민투표로 승인된다.

반대하는 대학생 500명은 11월 테헤란의 미대사관을 점령한다.


1979년 11월 20일 사우디에서는, 메카 대사원을 무장 세력들이 점령하고, 사우디에 완전한 신정국가 건설을 요구한다.

1979년 11월 21일 파키스탄에서는, 수도 이슬라마바드에 있는 미국 대사관을 이슬람주의 대학생이 점령한다.

사우디 메카 대사원을 점령한 무장 세력들과 진압 병력들간의 총격전을, 파키스탄 방송국에서 미국이 사원을 폭격했다고 오보하면서 격분한 대학생들이 벌인 일이다.


아프가니스탄에서는 1978년 4월 이슬람 최초의 사회주의 정권이 들어서고, 공산 정권에 반대하여 이슬람 세력들의 반란이 시작된다.

소련, 미국의 지원으로 1979년 9월 타라키(인민민주당 수반)가 축출된다.

1979년 12월 24일 소련군이 전면 침공하는 폭풍 330 작전이 시작된다.


일련의 사건들은 현대 이슬람주의의 헤지라라 불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