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레오파트라는 프톨레마이우스 왕조(BC323년부터 BC30년까지 이집트 지역을 지배)의 마지막 파라오다.
BC323년 알렉산더 사망이후 로마 제국이 세력을 넓히기 전까지의 기간을 디아도코이라고 하는데 (관련글 http://blog.daum.net/petrus/35), 프톨레마이우스는 이집트를 차지하다가 로마 제국에 복속되었고, 셀레우코스는 터키 일부, 시리아, 이라크, 이란 지역을 차지하다가 파르티아와 로마 제국에 멸망당했다.
클레오파트라는 프톨레마이우스 왕조의 17대 파라오인데,
부왕이 죽은 후 당시 전통인 근친 결혼에 따라 18세에 15세가 된 남동생 프톨레마이우스 13세(BC51~47)와 결혼하여 공동 통치자인 파라오가 되었고,
다시 막내 남동생 프톨레마이우스 14세(BC47~44)와 재혼하여 공동 통치자로 세우고 실권을 행사한다.
BC47년에 카이사르가 이집트를 정복하는데, 1년전 폼페이우스를 파르살루스 전투에서 물리친 뒤였다.
폼페이우스는 알렉산드리아에 피신해왔다가, 프톨레마이우스 13세에 의해 암살당하는데,
이 사건 전에, 프톨레마이우스 13세는 권력투쟁에서 승리한 후 클레오파트라를 지방으로 쫓아냈었다.
카이사르가 이집트에 온 기회를 노려 클레오파트라는 카이사르에게 양탄자에 둘둘 말려 나타나고, 2주간의 염문을 갖는다. (50대의 카이사르, 20대의 클레오파트라)
프톨레마이우스 12세의 유언이 공동통치인 점을 부각하여 클레오파트라를 복권시키고, 반감을 갖은 프톨레마이우스 13세는 카이사르를 공격하다가 살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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