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화와 동로마, 터키 주변

로도스섬의 기사단

haghiasophia 2018. 1. 2. 03:39

로도스섬은 터키 물라Mugla주 앞에 있는 섬이다. 페티에 앞에 있다. 그리고 터키 코앞에 있음에도 그리스 땅이다.

1923년 로잔조약의 결과다. (참조 http://blog.daum.net/petrus/55)


1291년은 200여년에 걸친 십자군 전쟁이 끝나는 해다.

이 때, 아크레Acre가 함락되면서 예루살렘 왕국은 성지의 영토를 모두 상실하고, 키프로스로 밀려났고, 구호기사단은 동로마 제국의 영토였던 로도스 섬을 침공해 거점으로 삼는다.

이후, 1480년 술탄 메흐멧이 공략했을 때 방어했고, 1522년 술탄 술레이만이 공략했을 때 패배하여 시칠리아로 거점을 옮기고,

신성로마제국 카를 5세의 배려로 1530년에 몰타 섬을 할양받는다.

이후 1798년 나폴레옹이 이집트 원정 때 몰타 섬을 점령했을 때, 기사단 국가가 끝났다.

정식 명칭이 '성 요한의 예루살렘과 로도스와 몰타의 주권 군사 병원 기사단'이라고 한다.


로도스섬이 눈에 들어왔던 것은 국방TV 토크멘터리 전쟁사 로도스 공방전과, 터키의 역사 드라마 Magnificient Century(참조 http://blog.daum.net/petrus/14)를 보면서이다.

지중해에서는 엄청난 무역이 이뤄지고 있었다는 점.

그리고 무역선은 지중해를 가로지르기 보다는 해안선을 따라 다녔었다는 점.

그래서, 로도스섬의 기사들이 이슬람쪽의 배가 지나다니면 엄청나게 해적질을 했었다는 점.

구호기사단이 몰타로 옮긴 다음에도 역시 해적질을 통해 비기독교 노예 장사를 엄청 했었다는 점이다.

이유는 그 당시 사람들의 생각에 이교도들은 사람이 아니어서였다고 한다.

물론 이슬람도 마찬가지. 술탄 술레이만의 정식 부인이 되는 휴렘 술탄도 우크라이나의 정교회 사제 딸이었는데 노예로 팔려 술탄의 하렘에 들어오게 된 것이라 한다.


산도적은 산적, 바다 도적은 해적이라는데,

서구권 해적은 영국/프랑스/네덜란드 출신들로된 카리브해 중심의 파이러츠Pirates, 프랑스계열 개척민 중심의 북미 버캐니어Buccaneer, 지중해에서 활동한 이슬람계 및 기사단계 커세어Corsair로 분류된단다.


그 당시의 세계는 근대를 거친 현대의 생각과 많이 차이가 있겠다지만, 갸우뚱하는 부분이 많다.

대립교황도 그렇고 말이다.(참고 http://blog.daum.net/petrus/63)


찾고 싶은 부분이 있다. 종교개혁을 거치면서 카톨릭이 어떤 경로로 현재의 카톨릭이 되었는지... 

아시는 분 팁을 알려주시면 고맙겠습니다. 자료는 제가 찾아볼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