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쟁의 신 마르스(아레스)과 알바롱가 왕가의 레아 실비아 사이에서 로물루스와 레무스 쌍둥이가 태어났고,
알바롱가 왕가에 반란이 일어나 아물리우스가 형이자 레아 실비아의 아버지인 누미토르왕을 죽이는데,
아물리우스는 쌍둥이를 제거하라고 지시를 한다.
티베르강(테베레강)에 버려진 쌍둥이는 늑대의 젖으로 자라다가, 목동 파우스툴르스에 의해 발견되어 키워졌고,
이후 로물루스와 레무스는 BC753년에 팔라티노 언덕을 중심(콜로세움 인근)으로 로마를 건국하였고,
이후 형제는 반목하여 동생을 죽였고, 로마와 이웃 사비니를 지배했다는 게 기원전 3세기경 만들어진 로마 건국 신화라고 한다.
이 로물루스 이야기의 앞편에 해당되는 이야기(서사는 나중에 만들어짐)는 알바롱가 왕가가 어떻게 세워졌는가에 관한 이야기인데,
미케네와의 전쟁에서 패배한 트로이의 아이네아스가 알바롱가 왕조의 설립과 관련이 있다.
파리스의 심판, 트로이의 목마, 불타는 트로이를 달아나는 아아네아스, 이탈리아 이동 경로를 나타내봤다.
간략히 보면 테티스와 펠레우스의 결혼 잔치가 열린다.
초대받지 못한 불화의 여신 에리스가 황금 사과를 투척한다 ‘가장 아름다운 여신에게’
제우스는 부인 헤라/딸 아테나/고모 아프로디테 사이에서 고민하다 트로이의 왕 프리아모스의 아들 파리스에게 심판을 떠 넘긴다.
파리스는 지혜와 권력을 내려 놓고 미의 여신 아프로디테를 선택하고, 스파르타의 왕비 헬레네를 트로이로 데려오게 된다.
당연히 미케네 연합군이 트로이로 출격하게 되고 이때 헤라와 아테나는 미케네 연합군을 지원하고 아프로디테는 트로이를 지원한다.
10년간의 전쟁 끝에 유명한 트로이의 목마 등장하면서 트로이는 멸망한다.
아이네아스는 트로이의 명장 헥토르와 사촌지간으로 트로이 전쟁에 참여했었다.
아버지는 안키세스, 어머니가 아프로디테(비너스)다. 부인은 프리아모스왕의 딸인 크레우사. 크레우사와 아들 아스카니우스를 낳는다.
트로이의 목마로 성이 함락되기 전에 아프로디테는 아들인 아이네아스에게 트로이의 탈출을 경고한다.
아이네아스는 아버지 안키세스와 아들 아스카니우스를 데리고 트로이를 떠나 이탈리아까지 이동한다.
트라키아와 마케도니아을 거쳐, 카르타고, 시칠리아를 거쳐 이탈리아로 간다.
아이네아스는 라티움에 상륙한 후, 라티움의 왕인 라티누스의 딸 라비니아와 결혼하여 로마의 전신이 되는 라비니움을 세운다.
이때 아이네아스는 헤라의 지원을 받는 투르누스와 싸워 이긴다.
(트로이와는 반대로 아프로디테가 이기게 되는 셈이다.)
로마의 전설은, 로마 건국 신화에 나오는 알바 롱가(Alba Longa)를 건설한 사람이 아이네아스의 아들인 아스카니우스라고 한다.
그리고 로물루스와 레무스 형제는 아이네아스와 라비니아(리비아)의 아들인 실비우스의 혈통이라고 한다.
또, 율리우스 시저의 Julius라는 이름은 아이네아스의 아들 아스카니우스와 같다고 한다. 시저가 아스카니우스의 혈통이 되는 셈이다. 즉 트로이의 혈통이다.
아이아네스의 이야기는 로마의 최고 시인인 베르길리우스(BC70-BC19)가 쓴 로마 건국의 서사시이다.
베르길리우스는 아우구스투수 황제의 후원하에 아이아네스를 집필하게 된다.
베르길리우스는 단테의 신곡에서 단테를 지옥에서 안내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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