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화와 동로마, 터키 주변

새로운 로마 Forum of Constantine

haghiasophia 2018. 3. 18. 00:27

330년 4월 2일 Nova Roma로 불리는 콘스탄티노플의 봉헌식이 열린다.

축제는 40일간 진행되었다.

당시는 Hagia Sophia가 세워지기 전이어서,

비잔틴 시대의 대성당이었던 Hagia Eirene에서 미사가 봉헌되었었다.

행사의 마지막은 5월 11일이었는데,

모든 사람들이 히포드럼에 모여서 행사를 한 후,

사진에 보이는 Forum of Constantine까지 행진을 했다.


지금은 기둥만 초라하게 남아 있지만 12세기까지 기둥의 상단에는 아폴로신처럼 보이는 콘스탄티누스대제상이 놓여져 있었다고 한다.

비록 그 때 그리스도교 신앙이 공인되었다고는 하지만

당시만 하더라도 이교도(그리스,로마의 신)와 그리스도교의 문화가 혼재되어 있었음을 알 수 있겠다.

아폴로모양을 한 콘스탄티누스의 상은

12세기에 십자가로 대체되었다가, 오스만제국이 점령한 1453년 이후로 현재와 같은 모습으로 남아 있다.


셉티미우스 세베루스 황제가 비잔틴을 멸망시킨 후 재건을 했었는데

콘스탄티누스 대제는 도시를 크게 확장을 시킨다.

비잔틴 시절의 도시는 1번으로 표시된 언덕 주변에 불과했었고,

셉티미우스 황제가 1,2번 언덕까지 확장을 했었는데

콘스탄티누스 대제는 셉티미우스 황제 시절보다 4~5배 도시를 더 확장했다.

당시에 8만명에게 빵을 무상으로 나눠졌다는 기록도 있는데, 인구 또한 4배 이상 늘어난 것으로 보인다.


the Forum of Constantine은 2번 언덕에 자리하고 있었는데

중앙에 콘스탄티누스 대제상이 있는 Column of Constantine이 있고,

주위로 그리스 신과 그리스도교와 관련된 동상들이 있었다고 한다.

또한 공공 건물들이 둘러 싸고 있어서, 의회와 집정관의 집무실, 분수 조각상이 있는 결혼식을 하는 공공건물들이 있었으며

사원과 교회들이 있었다고 한다.

지금은 유물들이 땅속에 묻혀 있고

Column of Constantine만 볼 수 있다고 한다.


'신화와 동로마, 터키 주변' 카테고리의 다른 글

시리아 쿠르드와 터키  (0) 2018.03.22
오이디푸스  (0) 2018.03.21
귈하네 공원Gülhane Park의 고트 기념비; 비잔틴의 유물  (0) 2018.03.17
아리우스  (0) 2018.03.17
Nicomedia 니코메디아  (0) 2018.03.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