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교를 한번 살펴 보고 싶었다.
웅장한 아치 모양의 수도교가 산쪽으로 올라가며 완만해지다가 땅에 접하게 된다.
가장 보존이 잘 되어 있는 바흐체쿄이 수도교의 사진이다.
땅에 닿는 부분이 내가 시작할 수 있던 지점이기도 했다.
약간 힘겹게 올라선 수도교의 윗부분은 잎사귀로 덮여 있었고, 좀 가다보니 공기가 통하는 구멍이 있었다.
그리고 맑은 물이 흐르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또다른, 올라가볼 수 있었던 Kemerburgaz 수도교.
이곳은 바흐체쿄이만큼 잘 보존되어 있지는 않고, 쌓였던 돌들이 군데군데 떨어져 나가 있긴 했지만, 여기도 물은 흐르고 있었다.
또 이곳은 아치의 중간에 길이 뚫려 있어 반대편으로 갈 수도 있고, 중앙에서 길 좌우를 내려다 볼 수도 있다.
케메르부르가즈 수도교 근처에는 커피숖이 하나 있어서, 차를 마시며 수도교의 경치도 바라 볼 수 있다.
4세기에 만들어 졌으면 지금부터 1700년전 건축물인 셈이다.
시간을 거슬러, 그 웅장함에 우선 놀라게 된다.
그리고, 과거 동로마제국의 땅, 이스탄불. 많은 로마의 이야기들이 있다.
물론, 지금 터키 공화국, 그리고 그전 오스만제국이 이야기도 많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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