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로이 전쟁을 마치고 드디어 오디세우스는 그의 고향 이타카로 떠난다.
그리고 운명의 폴리페모스(Polyphemos)와의 일화가 시작된다.
폴리페모스는 키클롭스다. 외눈박이 거인이다. 그리고 폴리페모스는 포세이돈의 아들이다.
폴리페모스는 2세대 키클롭스다.
1세대 키클롭스는 크로노스와 형제자간이니까 제우스보다 한 항렬이 높은데,
제우스와 힘을 합쳐, 티탄족을 물리쳤다.
포세이돈은 제우스의 형제이고, 폴리페모스는 포세이돈의 아들이니, 1세대 키클롭스와는 두 세대 차이가 나는 셈이다.
그리고 오디세이아에서 키클롭스는 외눈박이 거인일 뿐만아니라, 목축을 하는 식인 풍습을 가진 것으로 나온다.
고향을 향해 떠난 오디세우스 일행은 시칠리아 해변의 키클롭스가 사는 섬에 상륙한다.
모두는 키클롭스인 폴리페모스에게 붙잡혔고, 동굴 집에 투옥되었다.
이 폴리페모스는 양을 기르면서 사람을 잡아먹는 괴물이었는데, 양떼를 지키고,
오디세우스와 12명의 부하들의 탈출을 막기 위해 거대한 돌로 입구로 막았다.
매일 끼니로 부하들을 잡아먹자, 오디세우스는 작전을 세워, 술에 취한 폴리페모스의 눈을 날카로운 통나무로 찌른다.
(통나무가 이쑤시게인가, 아님 칼인가, 거인이라 급이 다르다)
키클롭스가 눈이 멀었다지만, 오디세우스와 남은 부하들은 동굴에 여전히 갇혀 있었는데, 폴레페모스가 양떼들에게 풀을 뜯기기 위해 동굴문을 연 틈을 타 도망을 간다.
그리고, 오디세우스는 키클롭스이자 포세이돈의 아들인 폴레페무스의 눈을 멀게 한 죄로,
포세이돈의 저주를 받아, 고향으로 바로 못가고 10년 동안 돌고돌아 가는 운명에 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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