델로스 동맹 (BC478~BC404)
BC478년 아테네 계열의 도시국가들, 즉 에게해 연안과 해상의 섬들에 위치한 200여 폴리스들이 델로스섬에 모여 동맹을 체결한다.
이들 동맹의 목표는 다음과 같았다.
1. 페르시아의 지배 아래 고통받는 그리스 동포들을 해방시킨다.
2. 다시 있을지 모를 페르시아의 침략을 방지한다.
3. 페르시아 전쟁 과정에서 받은 피해를 페르시아에게서 보상받는다.
이들은 200여척의 선단을 운영하며, 큰 폴리스들은 선박과 병사들을 제공하고, 작은 폴리스들은 동맹비를 부담하는 형태의 연방을 유지했다.
아테네의 페리클레스 (BC495~BC429)
페르시아 전쟁과 펠레폰네소스 전쟁 기간 사이의 아테네 황금시대를 이끌었던 아테네의 지도자로, BC461~BC429년 사이에 집권한다.
집권 기간동안 델로스 동맹의 돈을 이용하여 파르테논 신전도 건설했고, 공직에 오르기 위한 재산기준을 철폐하여 서민들도 높은 지위에 오를 수 있게 했으며, 스파르타와도 평화조약을 체결하여 치세했다.
펠레폰네소스 전쟁 (BC431~BC404)
아테네 중심의 델로스 동맹국들과 스파르타 중심의 펠레폰네소스 동맹국들간의 전쟁으로, 테베가 플라타이아를 공격하는 시점으로부터 약 30여년간 전쟁이 지속된다.
장기간의 전투는 어느 일방의 우세가 없이 밀고 밀리는 양상으로 지속되었다.
이 와중에 BC415~BC414년에 벌어진 아테네의 시칠리아 공격이 큰 실패로 끝나면서 재정도 바닥을 드러내고, 군사력도 큰 폭으로 감소하게 된다.
이후에도 밀고 밀리는 양상을 띠다가, BC405년 아테네 해군이 괴멸적인 타격을 받으며, BC404년 아테네는 스파르타에 마침내 항복하고 만다.
레욱트라 전투 (BC371) – 테베의 치세 펠레폰네소스 전쟁에서 승리한 이후 스파르타가 그리스를 주도하게 되는데
테베가 BC371년 스파르타에 맞서 일어서게 된다.
숫적으로 열세인 테베는 스파르타군의 전형적인 진형을 연구하여, 스파르타를 크게 무찌른다.
이후 스파르타는 완전히 패권을 잃고 만다.
또한 테베의 치세도 그리 오래 가지 못한다.
재밌는 것은, 이후 마케도니아의 전성시대를 이끌었던 필리포스2세가 테베가 스파르타군에 승리하기전까지 차곡차곡 실력을 쌓아가던 시기에 테베에 인질 비슷하게 와서 실력을 키워 왔다는 점과 테베의 승리는 아테네, 스파르타로 이어지던 기존의 세력을 꺾을 수 있다는 생각을 하게 했다는 점이다.
그리고 너 자신을 알라고 했던 소크라테스 (BC470?~BC399)
소크라테스는 아테네의 철학자인데, 그는 BC431년까지의 아테네 황금시대까지 약 40년, 이후 지지부진했던 펠레폰네소스 전쟁기간 27년, 그리고 스파르타에게 크게 패하고 지리멸렬해진 아테네에서 마지막 5년을 보내게 된다.
그는 대화를 통해 가르치기 보다 질문을 함으로써 상대방을 깨닫게 했는데, 이에 대해 패배한 아테네의 집권층은 젊은이를 타락시키고 신을 인정하지 않는다고 고발하여 죽게 했다.
이때 그의 제자 플라톤은 스무살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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