탐라해상풍력발전소는 설비용량 30MW(3MW x 10기)로 2017년 9월 준공된 해상풍력발전단지다.
총사업비는 1,650억원이 소요되었으며
연간 85,000MWh의 청정에너지를 생산한다고 홈페이지에 나와있다. 하단 내용은 대부분 홈페이지를 참조했다.
30MW로 85,000MWh를 생산한다면, 365일로 나누어 보면 232.9MWh가 나온다.
30MW로 다시 나누니, 7.76시간 가동한다고 볼 수 있겠다. 24시간 기준 32.3%에 해당한다.
바람 많은 제주라서 그런지 앞서 살펴봤던 태양광보다는 가동 시간이 훨씬 길게 나온다.
30MW 설비는 3MW 해상풍력발전기 10기로 구성되어 있다.
밀폐형으로 염분 유입을 차단하고, 초속 70미터의 강풍에도 지탱할 수 있다고 한다.
실제 발전은 초속 3~25미터 사이에 이뤄지며, 초속 25미터 이상의 강풍이 불면 가동을 중단한다고 한다.
참고로, 초속 2미터에 사람은 바람을 느끼고, 초속 4미터에 나뭇가지가 흔들리며, 초속 7미터의 바람에 먼지가 인다고 한다.
초속 12미터의 바람은 몸이 떨리게 하고, 초속 25미터의 바람은 나무가 뽑히며, 초속 30미터의 바람엔 유리창이 깨어진다고 한다.
일체형 드라이브 트레인 구조로, 로테블레이드, 메인베어링, 증속기(Gearbox), 발전기(Generator), 제어캐비넷, 전력변환기가 주요 부품이다.
건설 과정을 살펴보니 해상이라 자켓구조물 공사, 해상풍력발전기 공사, 해저 케이블 공사, 육상 전용선로 공사, 모니터링 하우스 공사의 순으로 진행되었었다.
자켓구조물 공사는 해저의 기초 공사를 하고, 자켓 하단부를 설치한 후, RCD 굴착을 하고 Pinpile을 삽입한 후 자켓 상단부까지 설치하는 과정이며,
해상풍력발전기 공사는 자켓 상단부 위에 타워를 설치하고, 나셀과 허브, 그리고 블레이드를 설치하는 과정이었다.
이후 해저 케이블을 매설하기 위해 쇄암 및 준설공사, 주척관 취부작업, 케이블 포설 및 되메우기를 했으며
육상전용선로 공사를 위해 관로 터파기와 전선관 포설, 맨홀 설치를 하고 케이블 포설을 했다.
마지막으로 모니터링 하우스를 완공해서 컨트롤을 하고 있다.
'18년 7월 에너지타임즈 기사에 따르면, 준공 이후 이용률이 6월말까지 계획 대비 높은 34% 수준이었다고도 한다.
비용 측면에서, 일렉트릭파워 2016년 기사에 따르면, 30MW 육상 풍력 단지는 750억 정도가 소요된다고 했는데
해상이라 두배가 넘게 소요된 듯 했다.
해상풍력발전을 위한 하부 기초구조물 형식은 아래와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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