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머니 클리타임네스트라가 아버지 아가멤논을 살해할 때 아들 오레스테스도 죽을 뻔한다.
누이 엘렉트라가 포키스의 스트로피오스왕에게 오레스테스를 보내게 되고, 스트로피오스왕의 아들 필라데스와 우의 있게 자란다.
신탁에서 아버지를 죽인 자들을 죽이라는 말을 듣고, 필라데스와 미케네로 돌아와 어머니와 어머니의 정부를 살해한다.
아버지의 복수이긴 하나, 어머니를 죽인 패륜아.
그래서 오레스테스는 복수의 여신들인 에리니에스의 추격을 받게 된다.
고통스런 표정이 얼굴에서 읽힌다.
그는 극심한 광기에 시달리다가, 흑해 연안의 타우리스 섬에 있는 아르테미스 신전의 신상을 갖고 오라는 신탁을 받게 된다.
오레스테스와 필라데스는 타우리스 섬으로 갔다가 붙잡혀, 신전의 여사제 이피게니아에게 끌려온다.
이피게니아는 둘 중 한 사람은 자신의 편지를 그리스에 전해주면 살려준다고 하자 오레스테스와 필라데스는 서로 희생제물이 되겠다고 다툰다.
필라데스가 편지 전달자가 되고, 편지 내용을 통해 이피케니아와 오레스테스가 남매임을 알게 된다.
죽은 줄 알았던 큰 누나를 극적(? 신화가 다 이런건가)으로 만나게 된다.
그리고 셋이 함께 신상을 들고 탈출한다.
오레스테스는 미케네로 온 후, 왕이 된다.
중간에 복수의 여신 에리니에스를 언급했다.
이 여신들은 티시포네(Tisiphone 살인을 복수하는 여자), 알렉토(Allect 쉬지않는 여자), 메가이라(Megaera 질투하는 여자) 등의 세 에리니스들인데, 이들은 특히 근친(近親)살해에 복수를 가하며, 현세에서뿐만 아니라 죽은 사람에게도 벌을 준다고 한다. 지하세계에 사는데, 그 모습은 등에 청동 날개가 있고 눈에서는 피가 흐르며, 머리카락이 모두 뱀이고, 횃불을 손에 든 무서운 처녀로 묘사된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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