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화와 동로마, 터키 주변

클라우디우스 고티쿠스 Claudius Gothicus

haghiasophia 2018. 3. 14. 22:30

클라우디우스 고티쿠스는 268년에서 270년 사이에 재임했던 로마 황제다.

클라우디우스 황제는 235년에서 284년 사이의 로마 제국의 정치적 혼란기였던 군인황제시절의 황제중 한명으로,

49년간 18명의 황제가 즉위했는데, 대부분 전사, 자살, 암살당했고,

클라우디우스 고티쿠스는 전염병으로 자연사했다고 한다.

왼쪽 지도는 3세기 고트족의 남하를 보여주는데, 268년에서 270년 사이에 그리스와 터키 지역에도 고트족이 몰려왔었다.

클라우디우스 고티쿠스 황제는 269년 발칸반도의 나이수스(세르비아의 3대 도시)에서 고트족을 괴멸시켰다고 한다.

이때 고트족 5만명과 로마군 1만명이 전사했다고 한다.

이 전투로, 로마 원로원과 시민들이 클라우디우스 황제에게 고티쿠스라는 칭호를 선사했다고 한다.


이로부터 3년뒤인 272년에는 콘스탄티우스 클로루스가 이 도시를 지나가면서 여관집 주인과 사랑을 나눈 결과로 콘스탄티누스가 태어났다고 전해진다. (헐)

클라우디우스 고티쿠스 황제는 반달족과의 전투를 준비하던 중에 전염병으로 죽게 된다.


클라우디우스의 전임 황제는 갈리에누스였는데,

257년에 고트족이 흑해 연안을 통해 트라키아까지 내려왔었다.

비잔틴은 철옹성 덕분에 피해를 면한다. 이때 칼케돈(지금의 이스탄불 카드쿄이)은 함락되었었다고 한다.

그리고 268년에도 대규모의 함선을 동원해 다시 한번 비옥한 비잔틴을 다시 노렸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