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C 1274년 아나톨리아 중앙에 세력을 둔 최초의 철기문명 국가인 히타이트의 무와탈리 2세군과 이집트의 파라오 람세스 2세군이 현재의 시리아 지역에 위치한 카데쉬에서 전투를 벌인다.
전투가 끝나고 BC 1258년 양국은 현존하는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평화 협정문인 카데쉬 평화조약을 체결한다. (히타이트의 왕은 이때 무와탈리 2세가 죽고 하투실리 3세로 바뀌어 있다.)
아카디아어로 만들어진 이 점토판은 터키 이스탄불 고고학 박물관에 전시되어 있다.
바빌로니아 유물들과 같이 있어, 신경 써서 보지 않으면, 많은 점토판 유물중의 하나로만 보일 정도로 작다.
사진의 아크릴판에 달려 있는 것이 실제 조약문이고, 사진 윗부분의 크게 보이는 것은 내용물을 볼 수 있게 만든 이미테이션이다.
그리고, 같은 내용을 담고 있는 이집트어로 된 내용은, 이집트 룩소르의 카르낙 사원 벽에 새겨져 있다고 한다. (이전에 방문했을 때는 이런 게 있는 지도 몰랐다.)
평화 조약은, 양국간 군사 원조 동맹, 범죄인 인도 협정, 불가침 조약 등의 내용을 담고 있다고 한다.
그리고,,, 바다 민족이 쳐들어 와서, 히타이트는 멸망했고, 이집트는 물리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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