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화와 동로마, 터키 주변

로마 오현제 Five Good Emperors

haghiasophia 2017. 12. 17. 13:50

아나톨리아의 역사는 페르시아, 알렉산더, 디아도코이를 거쳐 로마로 넘어간다.


로마제국의 최전성기에 다섯명의 현명한 황제가 있었다고 한다.

네르바

트라야누스

하드리아누스

안토니누스 피우스

마르쿠스 아우렐리우스

적다 보니 이름이 계속 길어지네 ㅋㅋ

12대 네르바 Nerva 96~98 법학자, 우편비용을 국가가 부담, 수도 정비

13대 트라야누스 Trajan 98~117 파르티아와의 전쟁 승리, 아르메니아, 메소포타미아까지 정복 (로마 역사상 최대 영토), Foro Triano가 그의 유적

14대 하드리아누스 Hadrian 117~138 정복활동 중단, 제국의 안정에 주력, 550km의 게르마니아 방위선 구축, 산탄젤로 성이 그의 영묘

15대 안토니누스 피우스 Antoninus Pius 138~161 그리스도교 박해 금지, 대지진 재건 (그리스, 소아시아, 로도스), 안토니누스 장성 구축

16대 마르쿠스 아우렐리우스 Marcus Aurellius 161~180 스토어학파, 명상록, 게르만을 방어하는데 집중, 전염병, 로마 콜로나 광장의 원주 (게르만 전쟁 부조)


그리고, 이야기하고 싶었던 바로 이 지도. 117년 트라야누스 황제가 확장한 로마 제국 최대의 영토이다.

바꿔 말하면, 이전과 이후에는 이보다 작아진다는 얘기다.

티그리스강, 유프라테스강 유역이 파르티아의 영토였다가 로마제국이 땅으로 편입이 된다.


오현제 시기를 평가하는 글 중에서 가장 인상적인 문구는 아래 문구다.

너무 모든 것이 조용하고 완벽해서, 도저히 쓸 게 없다 (한 영국인 역사학자)

그리고 로마 제국은 황제 난립기, 세베루스 왕조(193~235), 군인 황제 시기(235~284, 49년간 18명의 황제)를 거쳐 서서히 기울어져 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