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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성 죽도 에너지 자립섬

모빌리티

by haghiasophia 2019. 3. 28. 0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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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겨레신문 2016년 5월 18일자 기사다. (http://www.hani.co.kr/arti/economy/economy_general/744452.html)

햇빛, 바람만으로... 죽도, 에너지 자립섬 탈바꿈

하루 3시간 복합발전기 돌리면

31가구에 필요한 전기 모두 공급

맑을 땐 태양광, 흐릴 땐 풍력 이용

둘 다 안될 땐 저장해 놓은 전기 소비


그리고 기사 말미에 '관건은 에너지 자립도 100%가 차질 없이 이뤄지느냐다'라고 써놨다.

2014년 홍성 죽도의 일평균 전력 사용량은 560kWh였다.

그래서 재생에너지 설비를 211kW 구축했다. (풍력 10kW, 태양광 201kW)

배터리 ESS(에너지 저장장치, Energy Storage System)도 900kWh급으로 설치했다.

하루 3시간 동안 태양광이 가동된다고 하면 633kWh의 전기가 생산되니까,

필요한 만큼 사용하고, 남는 전기는 ESS에 저장했다가 사용할 수 있다.


2018년 11월 16일자 기사(https://1boon.kakao.com/weekly/181116)를 보자.

소음과 기름 냄새 사라진 친환경 청정섬으로 변신하다라는 제목이 달려있었다.

죽도의 에너지 자립률은 78%라고 했다.

햇볕과 바람이 좋은 봄,가을은 80~90%를 기록하는 반면

일조량 편차가 심하고 전력수요가 큰 겨울과 여름은 에너지 자립도가 50~60%를 보인다고 했다.

흐린 날씨나 야간의 부족한 전력은 디젤 발전기로 채운다 한다.


26억원이 들어갔고, ESS의 경우 평균 수명이 6~10년이고 교체비용이 4억원이라 한다.

향후 교체 등의 대비를 위해, 전력 비용은 그대로 받고 있다고 한다.


하지만 예전에 디젤발전기만 가동했을 때는, 발전기가 고장나게 되면 고칠 때까지 전기를 못쓰는 일이 다반사였다고 한다.

지금은, 디젤 발전기의 소음도 없어졌고, 전기도 안정적이고,

해수담수화(바닷물을 생활용수로 바꾸는 시설)에 전력의 45%를 사용했었는데,

이제는 식수 문제도 안정적으로 해결되었다고 한다.

친환경에 따른 관광객도 많이 온다 하고.

여기서 성공한 정책임에도 한가지 개선점이 보인다.

남는 전력을 배터리로 저장했다가 사용하도록 설비가 충분하게 기획되었음에도 불구하고,

100% 운영이 안되는 점은

결국 배터리 ESS는 장기 저장에는 한계가 있다는 점이 아닌가 하는 점이다.

단기/중기/장기 저장에 대한 복합적인 검토가 필요한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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