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마존은 2016년 12월 영국에서 드론을 이용해 상품 배송을 시현했다.
다임러 벤츠는 스프린터 밴에 드론을 장착한 컨셉을 제시했다.
구글은 드론을 이용한 무인기(1인용 Flyer, 다인승 Cora 택시)를 개발하고 있다.
그외 많은 업체들이 드론을 이용한 배송을 시험중에 있다.
드론으로 배송을 한다고 하면, 비오면 어떻게 하지, 사고가 나면, 또 문은 누가 열어주지 하는 얘기들을 한다.
어떤 사례가 있었을까...
독일 DHL의 사례다. 최대 1.2kg의 화물을 싣고 독일의 노르트다이흐 항구를 출발한 드론은
12km의 거리를 50m의 고도로 비행하였다고 한ㄷ.
비행속도 최대 초속 18m라고 하니까 최고 속도가 약 60km/h인 셈인데
암튼 30분 주행을 했다고 한다. 실제 속도는 24km/h였던 셈.
화물을 섬의 DHL 직원이 받아서 섬주민에게는 다시 직원이 배달한 셈이다.
여기에 사용되었던 드론은 자체 무게 5kg, 폭 1.73m의 작지 않은 산업용 드론이었다.
드론 택배의 장애물은 우선 배터리 문제가 꼽힌다. 대략 20분간 주행이 가능하다.
그리고 돌발상황에 대한 대처가 과연 가능할까 하는 부분과, 화물을 어떻게 최종 소비자에게 전달할까 하는 문제 들이 있다.
풀어야 할 규제는 별도로 하더라도.
여기서 한가지만.
주행거리를 획기적으로 늘리는 방법으로 연료전지(fuel cell battery)가 유력하게 검토중이다.
국내의 두산모빌리티이노베이션에서 드론용 수소연료전지 시장을 공략중이다.
두시간 주행이 가능하게 된다.
드론과 UAV(Unmanned Aerial Vehicle)의 이벤트인 2018 Inter Drone이 9월 5~7일에 미국 라스베가스에서 열렸는데
두산 이외에도 Intelligent Energy사에서 800W Fuel Cell Power Module(FCPM)을 선보였다고 한다.
1kg의 무게는 2시간, 2kg의 무게는 1시간 운반할 수 있는 성능이란다.
드론은 용도는 가장 많은 촬영용 이외에 농업용, 군사용, 배달용, 레이싱용이 있는데,
아래에 농업용(방제용)과 군사용 사진을 첨부했다.
드론 시장에서 군사용은 제외하고 시장 규모를 산정하는데
그런데 최근 미국에서 강하게 규제하려고 하는 중국의 DJI사의 전세계 시장점유율이 70%(매출이 2조 약간 안됨)라고 한다.
국내의 업체들이 제품을 개발해 놓고도 DJI사와의 가격 경쟁력을 확보하지 못해 제품 출시를 못할 정도라고 한다.
그리고 DJI사의 기업가치는 10조 정도로 평가받는다고 하는데 스타트업치고는 평가가 박한 셈이다. 드론 회사가 제조업체로 인식되어서라고 한다.
드론은 아직은 사진, 영상 촬영이 주류이다.
국내에서는 지난 9월 6일 과기정통부장관이 참석한 가운데 여의도에서 LTE를 이용하여
영월에 있는 네대의 드론을 원격으로 조정하고, 고화질의 영상을 실시간으로 받는 시현도 이뤄졌다.
다양한 혁신 기술이 모아지는 또 하나의 축이 드론인 셈이다.
또 드론은 키덜트의 아이템이라 칭해진다.
DJI사의 촬영용 드론이 160만원 정도라 하는데
조립PC 만들듯 드론을 만들면 50만원 선에서 만들 수 있다고도 한다.
조립PC 같은 드론도 작동을 하면 수직으로 상승하여 정지해 있을 수 있어야 한다고 한다.
그래야 앞으로 가든 위로 가든 조정을 할 수 있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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