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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집트 역사 지도

haghiasophia 2019. 10. 3. 23:40


이집트의 확인된 역사는 BC3100년경으로 추정되는 나르메르왕의 팔레트에서 시작된다.

로제타스톤으로 인해 이집트의 상형문자가 해석되면서 이집트 최초의 통일왕국을 세운 나르메르왕의 이름이 밝혀졌고, 그 시기가 BC3100년경으로 추정되게 된 것이다.

유물이 발견된 위치는 Edfu 인근의 히에라콘폴리스Hierakonpolis다.


이집트를 대표하는 피라미드는 80여기가 발견되었다.

가장 대표적인 기자의 피라미드는 멘카우레(65m), 카프레(136.4m), 쿠푸(146.6m)왕의 무덤이다.

쿠푸왕은 BC2609-2584, 카프레왕은 BC2576-2551, 멘카우레왕은 BC2551-2523년에 이집트를 다스리던 파라오들이다.

피라미드가 사각뿔의 형태를 갖추기까지는 마스타바, 계단식 피라미드, 굴절 피라미드의 과정을 겪어 왔다.

카이로 인근의 기자 피라미드는 BC27세기부터 26세기에 만들어진 것들인데, 이전 파라오들의 계단식, 굴절식 피라미드를 거치면서 완벽한 사각뿔의 형태로 완성되었다.

기자의 피라미드에는 스핑크스가 같이 있다.

피라미드가 만들어지고 1200년이 더 지난 BC14세기에 투트모스4세가 기자를 방문해서 스핑크스를 발견하고 스핑크스 꿈 석비를 세운게 지금 남아 있다.

피라미드나 스핑크스는 그리스어로 이집트말로는 피라미드는 메르(운하, 사랑, 괭이), 스핑크스는 세세푸우 앙크(지평선의 호루스)라고 한다.


고왕국, 1중간기, 중왕국 시기를 거쳐 2중간기에는 힉소스Hyksos의 침입이 있었다.

힉소스인들은 말과 전차를 타고 싸웠고, 이집트의 15왕조를 세워 하이집트와 중이집트를 통치했다고 한다.


룩소르(테베)에는 카르나크 신전이 있다.

유럽으로 건너간 오벨리스크는 지금도 이곳에 여럿 남아 있다.


하왕국시기 파라오들은 테베에서 통치를 한다.

테베 서안에 있는 왕가의 무덤에는 BC16세기 이후 왕들의 무덤이 있다. (왕비들의 무덤, 귀족들의 무덤도 있음)

이 무덤들은 대부분 도굴되었지만, 벽에 새겨져 있는 상형문자들로 인해 이집트의 역사가 알려진 것이고

1922년 도굴이 안된 투탕카멘왕의 무덤이 발견되면서 5천여점의 유물과 함께 화려했던 이집트 문물도 같이 세상에 드러나게 되었다.


투탕카멘왕은 BC1334~1325년간 재위했지만, 어린 나이에 올라 네페르티티의 섭정 기간을 포함하고 있어 그가 죽었을 때가 18 혹은 19살의 나이었다.

그는 투탕카텐(Tutankhaten; Living Image of Aten)이었다가 투탕카멘(Tutankhamun; Living Image of Amun)이 된다.

아텐신과 아문신.


투탕카멘의 아버지였던 아멘호테프4세는 종교개혁을 단행한다.

새로운 태양신 아톤을 믿는 종교를 선포했고, 즉위 9년차에는 이집트의 모든 신을 부인하고 아톤신만을 유일신으로 선언한다.

아톤의 모습도 인격적으로 묘사하는 것을 금지하고 오로지 둥근 태양 태양에서 끝에 손이 달린 빛살이 쏟아져 나오는 모습으로만 묘사하게 했다. (하단 오른쪽 상단 참조)

수도도 테베 북쪽에 새로 건설하고 아톤의 지평선이라는 뜻으로 아케타톤이라 이름을 붙였다.

이 시기는 또한 이집트 미술의 특징인 정면성의 원리 대신 사실주의 미술의 시기이기도 했다.

이 시기는 아마르나 시대라고 불린다.


왼편은 아톤신 전/후의 계보도이다.

아툼Atum은 최초의 혼돈에서 스스로 존재하게 된 창조신이다.

라Ra는 태양신인데, 태양신은 아침에는 케프리, 낮에는 라, 저녁에는 아툼으로 불렸다고 한다. 

슈와 테프누트는 아툼이 스스로 낳은 공기의 신과 습기의 여신

게브와 누트는 슈와 테프누트가 낳은 땅의 신(남신)과 하늘의 신(여신)

오시리스Osiris(사후세계의 신, 녹색얼굴), 이시스Isis, 세트Set(폭풍, 사막, 혼돈의 신, 자칼의 형상), 네프티스는 게브와 누트가 낳은 4명의 신들

호루스Horus(복수, 하늘, 수호의 신)는 사후세계의 신인 오시리스와 생산의 신인 이스스의 아들신으로 매의 머리를 하고 있다.

하토르Hathor는 사랑과 미의 여신이며 호루스의 부인이다.

아누비스Anubis는 죽은 사의 수호신으로 오시리스와 네프티스의 아들신이다. 자칼의 머리를 하고 있다.

또 토트Thoth신은 지식, 문자, 지혜의 신으로 따오기의 모습으로 묘사된다.


아마르나 작품을 좀 보자.

네바문 무덤벽화나 아톤신의 부조들은 아마르나 계열이고

제일 하단의 두 유적은 고대 이집트 정면성의 원리로 그려진 것들이다.

아마르나 계열이 정면성의 원리를 벗어나지는 않았어도 종교의 배경하에 다른 특성을 지니고 있다.

이후 이집트는 람세스 2세라는 절정기를 맞이하고

아부심벨 신전을 완성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