터키 중부 핵심도시인 Konya에서 남동쪽으로 한시간 정도 가면 기원전 7000년경 형성된 Catalhoyuk 유적이 나온다. (자료 사진 : 구글)
지금부터 9000년된 유적인데, 이 유적의 특징은 문이 지붕에 있다는 점이다.
즉, 골목이 없고, 지붕 위로 다니고 지붕을 통해 집으로 내려갔다는 것이다.
앙카라의 아나톨리아 박물관에 있는 모형이다.
지붕에서 사다리가 내려오고, 흙벽돌로 지붕을 만들었으며, 벽에는 황소머리 장식이 걸려 있다.
사진 오른쪽에 있는 다산을 상징하는 테라코타 여신상이 발견되었고, 목걸이, 흑요석 거울, 화장도구들이 발견되었다.
아이가 죽으면 바닥에, 어른이 죽으면 사진처럼 벤치 아래에 매장하였다.
그런데, 부르사에도 8500년된 신석기 유적이 발견되었다.
이곳의 유적은 출입문이 지붕이 아닌 측면에 있다. (이렇게 오래된 신석기 유적이 터키에 몇군데 더 있다고 한다.)
특이한 점은 땅을 파보니 단층이 11개로 되어 있다는 점이다.
약 700년이면 층(layer)이 달라진다, 세상이 완전히 바뀐다는 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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