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리아 다마스커스에 2007년 방문한 적이 있었다.
오래 전의 짧은 방문이어서, 느낌은 이란보다도 더 무채색의 나라라는 기억이었다.
터키에 있는 동안, 시리아 난민들이 도로에서 구걸을 하는 모습을 종종 접하곤 했었다.
최근 터키의 시리아 쿠르드 공격과 관련하여, 최근 시리아의 진행 상황을 정리해 봤다.
시리아 약사 1946년 독립공화국 1949년 쿠테타로 민주 정부 붕괴 1954년 봉기로 군사 정권 붕괴 1958~1961 아랍 연합 공화국 이름으로 이집트와 통합 1963년 바트당 정권 장악 1966년 당내 쿠테타 발생 1970년 하페즈 알 아사드 정권 탈취 1971년 대통령 취임하여 일당 독재 1982년부터 6년간 이슬람 봉기에 하마 초토화 (하마 대학살, 수만명 살해) 2000년 바샤르 알 아사드 헌법 수정후 대통령 취임 민주주의 실현, 다마스커스의 봄 2001년 민주 선거 요구하던 운동가 10명 체포. 봄 종료 2011년 3월 15일 반정부 시위 시작 및 확산 2011년 4월 19일 정부 국가비상사태 해체 (43년만에) 반정부 시위 격화, 정부 무장 진압, 시위 확산 2013년 레바논 헤즈볼라가 시리아 정부군 지원 시리아 정부는 러시아, 이란의 지원 받음 반정부군은 카타르, 사우디의 지원 받음 2013년 6월 사망자 10만명 돌파 2013년 8월 시리아 정부군 다마스커스 인근에서 화학무기 사린가스 살포 미국, 영국, 프랑스 시리아 공습 검토 교황청 시리아 공급 반대 2014년 9월 미국의 IS 공습 결정 서방이 IS에 집중하는 동안, 시리아 정부군은 반군 공략 미국 아사드 정권 추출로 목표 변경 2015년 9월 러시아군 개입, 미국/러시아 상호 군사적 충돌 방지 양해각서 체결 2015년 10월 아사드-푸틴 정상회담 2016년 시리아 정부군 알레포 전투 종결 발표 2016년 12월 30일 시리아 정부군과 반군 휴전 협정 발표 단, IS 및 알카에다 연계조직 제외 2017년 2월 휴전협정 철회 2017년 시리아 정부군 독가스 공격, 트럼프 시리아 공습 | 시리아 내전 성격 종교전쟁 : 시아파 13%, 수니파 74% 대리전 : 우방 러시아와 시아파 종주국 수니 對 미국 등 서방국가 및 수니파 종주국 사우디 아라비아 이 와중에 수니파 무장단체 IS 등장
알라위파 시리아를 중심으로 하는 이슬람 분파중 하나 1970년 하페즈 알 아사드가 정권을 잡은 이후 레바논과 이란의 시아파 성직자들로부터 알라위파가 시아파의 일원이라는 해석을 받아내는 한편, 수니파를 자극하지 않기 위해 수니파식 예배 진행 시리아 정교회의하고 친하며, 기독교처럼 삼위일체를 믿는다고 함 여성에게 히잡을 강요하지 않고 세속주의를 적극 받아들임 IS에서는 알라위파를 무조건 죽이려 하고 있어 서로 죽기살기로 맞서야 할 상황에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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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와 알라위의 관계를 보면서, 살기 위해 서로 죽여야 하는 관계라는 생각이 스쳤고,
아사드 정권 또한, 살기 위해 동족을 학살하는 선택을 한, 꽤 많았던 독재자들 중의 하나라는 생각과 함께,
문득 기요틴의 단두대에서 죽음을 맞이한 막시밀리앙 드 로베스피에르가 떠올랐다.
그는, 다른 독재자들과 같았었더라면, 자신의 죽음을 받아들이기보다는 대중들과의 전쟁을 했었을텐데
의외로 죽음에 저항하지 않았다. 어떤 사람은 그도 지쳐서 그랬을거라는 해석을 했었다.
암튼 시리아의 내전은 아직까지도 진행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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