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화주의는 흔히 군주 독재에 반하는 인민주권에 의한 공동의 정치형태로 이해되거나, 정치/사회면에서 사적 이익보다 평등을 목표로 한 공적 이익을 중요시하는 도덕적 철학을 말한다고 한다.
터키의 공화인민당(Cumhuriyet Halk Partisi, CHP)는 터키 공화국에서 가장 오래된 정당으로 케말리즘과 사회민주주의를 강령으로 한다고 한다.
1923년 인민당으로 창당후 1924년부터 공화인민당으로 개명했으며, 아타투르크 주도로 창당되었고, 1945년까지 일당 통치를 유지했었다.
1980년 케난 에브렌의 주도로 이뤄진 쿠테타 직후 강제 해산당했다가, 1992년 재창당하여 현재에 이르고 있다고 한다.
세속주의와 개혁주의를 답습하여 정교의 분리와 사회제도적 자유화를 주장해 오고 있다고 한다.
당령은 케말주의의 6대원칙인 공화주의, 민족주의, 인민주의, 국가주의, 세속주의, 혁명주의인데, 이는 터키 헌법에도 포함되어 있다고 한다.
공화인민당은 터키에서 나쁜 이미지는 아니지만 무능력하다는 평가를 받는다고 한다.
무스타파 케말 아타쿠르크는 1923년 터키공화국의 초대 대통령이 된 후, 강력한 정교분리와 세속주의 정책을 펼쳤다.
칼리파 제도를 없애고, 여성교육 및 근대교육 정착에 힘썼고(1924년)
복식법을 통과시켜 페스와 히잡의 착용을 금지시켰고, 가족법을 통과시켜 스위스식 민법을 도용했고, 달력법을 통과시켜 그레고리력을 도입했다.(1925년)
샤리아이슬람교의 율법이며 규범체계를 금지했고(1926년), 아랍문자 대신 알파벳을 쓰는 언어개혁법을 통과시켰다.(1928년)
터키 알파벳이 도입되기 전 식자층은 7%에 불과했고, 새로운 알파벳이 퍼져나가려면 시일이 많이 걸릴 거라 예상했지만,
의외로 빠른 시기에 새로운 알파벳이 정착되었다고 한다.
그 결과 터키는 이슬람권에서 가장 서구화된 나라가 되었고, 그 과정에서 공화파와 이슬람 세력 간에 충돌이 크게 있었다고 한다.
그리고, 지금 집권당인 정의개발당은 서서히 케말 아타투르크의 세속주의를 지우고, 이슬람주의로 환원하려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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