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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anel Painting과 캔버스

미술 이야기

by haghiasophia 2022. 3. 6. 1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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얀 반 에이크의 작품 Ghent Altarpiece (the Adoration of the Mystic Lamb)으로 1432년 완성되었다.

Triptych라 불리는 세폭 제단화 형태다. 유화로 목판위에 그려졌다. 

상단 중앙은 성모마리아, 하느님, 세례자 요한의 그림이, 그 좌우로는 노래하고 연주하는 천사들, 그 좌우로는 아담과 이브가 그려져 있다.

하단 중앙은 어린 양의 봉헌인데, 순교자들과 예언자들, 성인들, 교황과 추기경들이 그려져 있고, 하단 좌측으로는 기사들과 재판관들이 그려져 있다.

하단은 Triptych를 접었을 때의 그림들이다. 천사들과 수태고지의 장면들이다.

16세기부터 캔버스가 주로 이용되기 전까지는 목판에 그림을 그렸는데, 벨기에 출신의 얀 반 에이크(1390-1441)는 유화를 도입하여 상당히 섬세한 작품을 선보였다.

 

아래 작품은 설명이 필요 없는 레오나르도 다 빈치(1452-1519)의 최후의 만찬 그림이다.

밀라노의 산타 마리아 델레 그라치에 성당 수도원 식당 벽화로 템페라로 그려졌다.

크기는 880x460cm. 1498년에 완성된 작품이다.

얀 반 에이크의 1432년 작품보다 66년이다 뒤에 그려졌지만 벽화라서 그런지 유화를 사용하지는 않은 작품이다.

 

아래의 얀 반 에이크의 1434년 작품 The Arnolfini Portrait (내셔널 갤러리), 1435년 작품 Madonna of Chancellor Rolin (루브르), 1437년 작품 Dresden Triptych (드레스덴)도 모두 목판에 유화로 작품을 완성했었다.

다 빈치의 다른 작품들을 좀 더 보자.

상단 좌측의 The Baptism of Christ(우피치)은 1475년 스승 베로치오와 같이 그린 그림으로 목판에 유화로 그렸다.

상단 중앙의 La Belle Ferronnière(루브르)은 1498년 작품으로 목판에 유화로 그렸다.

상단 우측의 Virgin of the Rocks(루브르)은 1493년 작품으로 캔버스에 유화로 그렸다.

하단 좌측의 수태고지(우피치)는 1476년 작품으로 목판에 유화로 그렸다.

하단 우측의 모나리자(루브르)는 1516년 작품으로 캔버스에 유화로 그렸다.

벨기에의 얀 반 에이크가 발전시킨 유화는 15세기 후반이면 이탈리에서도 널리 사용된 것으로 보이지만, 캔버스는 15세게에는 많이 도입되지는 않은 듯 하다.

 

캔버스는 항해술이 발달한 베니스에서부터 확산되었다고 한다.

만테냐를 비롯한 베니스 화가들이 주로 사용하기 시작했다고 한다.

 

아래 우측은 만테냐의 St. Sebastian(루브르), 1480년 작품으로 캔버스에 Tempera 작업을 했다.

중앙은 만테냐의 가장 유명한 작품인 The Lamentation over the Dead Christ, 1490년 작품으로 마찬가지로 캔버스에 Tempera로 작업을 했다.

우측은 Christ as the Suffering Redeemer, 1500년 작품인데 목판에 tempera 작업을 했다.

베니스는 16세기부터 캔버스에 주로 작품을 만들었지만 네덜란드에서는 이후 1세기 동안 목판이 여전히 보편적으로 사용되었다고 한다.

루벤스의 작품에도 목판이 있고, 렘브란트도 목판을 일부 사용했었다고 한다.

 

아래의 작품들은 루벤스의 목판 유화 작품들이다.

상단 좌측 Peter Paul Rubens - A View of Het Steen in the Early Morning 1636

상단 우측 Landscape with Milkmaids and Cattle, 1618

하단 좌측 Landscape with the Ruins of Mount Palatine in Rome, 1615

하단 우측 Madonna on Floral Wreath, together with Jan Brueghel the Elder, 16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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