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C480년 8월 페르시아군은 테르모필레에서 스파르타의 레오니다스왕이 이끄는 그리스 연합군을 물리친 후 아테네로 향한다.
아테네는 도시를 비우고 살라미스 해전을 준비한다.
아테네에 들어온 페르시아군이 텅 빈 도시를 점령한 후 도시를 불태운다.
위의 사진은 그 때의 잔해들이라고 구글에서 찾은 사진들이다.
영화 300으로 유명했던 테르모필레 전투, 그리고 페르시아의 공격을 저지시켰던 살라미스 해전의 그림들이다.
살라미스 해전을 승리한 후 그리스의 전성기가 시작된다.
그리고 시간이 흘러 BC331년에 알렉산더는 페르시아의 수도 페르세폴리스에 입성한다. 마찬가지로 도시를 방화한다.
크세르크세스 황제의 아테네 방화(BC480)에 대해 응징했던 것이 알렉산더의 페르세폴리스 방화(BC331)다.
150년여의 시차도 있겠지만, 서양이 공격받은 그림보다는 서양이 공격한 그림을 찾는 것이 훨씬 쉬웠다.
그래서 페르세폴리스의 사진을 몇장 더 모아봤다.
알렉산더의 페르시아 점령은 다리우스3세를 물리치면서 BC331에 종료가 되었고
페르시아의 황제에 오르기도 했고, 인도까지 진출하기도 했었다.
다시 그리스로 돌아와보면
페르시아의 다리우스1세 황제는 휘하의 장군들을 보내 그리스로 진격하는데 마라톤 전투에서 패전후 퇴각하게 된다.
이후 왕위를 이은 크세르크세스 황제가 직접 대군을 이끌고 그리스를 공격했다가 결국 패전하고
그리스에서 물러나게 된다.
이후 페르시아는 몰락하고 그리스의 전성기라고만 알려져 있는데,
다른 각도에서 접근해 보자.
살라미스 해전을 승리로 이끌었던 테미스토클레스는 BC472년 도편추방을 당하고
페르시아로 도주해 크세르크세스의 아들인 아르타크세르크세스1세의 부하가 된다.
페르시아는 BC448년 아테네 및 동맹국과 평화협정을 체결하고,
아테네와 스파르타 사이의 펠레폰네소스 전쟁 중에는(BC431~404년), 페르시아의 왕 다리우스 2세가 스파르타를 지원하여 아테네를 몰락시킨다.
BC404~395년 사이에 페르시아 왕 아르타크세르크세스 2세는 스파르타를 누르고 에게해 지배권을 장악한다.
BC387년에 페르시아는 스파르타와 평화조약을 체결했고, 내용은 소아시아와 키프로스에 대한 페르시아의 주권을 재확인하는 것이었다.
페르시아가 그리스 본토에서는 물리적으로 물러나 있었지만 상당기간 페르시아는 영향력을 끼치고 있었다.
그리고 시간이 더 흘러
BC331년 페르시아의 다리우스 3세는 마케도니아의 알렉산더 대왕에게 패배하고, 페르시아도 멸망한다.
크세르크세스의 아테네 불에서 문득 생각이 떠올라 페르시아가 결국 멸망했던 페르세폴리스이 방화시기까지 정리해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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