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타노마키아는 티탄신들과 올림푸스신들간의 전쟁으로 아버지 크로노스의 형제들과 한 항렬 아래인 제우스의 형제들이 싸우게 된다.
이후 제우스는 기간테스의 침공을 막기 위해서는 인간 영웅의 도움이 필요하다는 말을 듣고, 인간 알크메네와의 사이에서 헤라클레스를 낳게 된다.
이때 제우스는 알크메네의 남편인 암피트리온으로 변신해서 동침을 했었다.
헤라클레스가 태어난 직후 헤라는 뱀을 보내 죽이려고 했다.
그런데 이 아이는 놀랍게도 뱀의 목을 졸라 죽여버린다.
이에 부모(암피트리온, 알크메네)는 아이가 인간이 아닌 제우스의 아들임을 짐작하고 황야에 버린다.
아테나는 아이를 발견하고 신원을 숨긴 채 헤라에게 데려가 불쌍하니 젖을 주자고 청한다.
위의 그림은 Jacopo Tintoretto(1518~1594, 이탈리아)가 그린 The Origin of Milky Way다.
낮잠에 빠진 헤라에게 제우스가 헤라클레스를 데려다 젖을 물린다.
헤라가 깨려 하자 황급히 제우스는 헤라클레스에게서 젖을 떼려 하는데
헤라클레스인지라 하도 세게 물어서 헤라의 젖이 하늘까지 솟구쳐 은하수가 되었다는 그림이다.
땅에 떨어진 젖은 백합이 되었다고 한다.
그림에는 큐피드들이 또 나온다.
헤라의 젖을 먹은 후 다시 헤라클레스는 암피트리온과 알크메네 부부에게 보내지고
이후 뛰어난 스승들로부터 교육을 받고 성장하게 된다.
18세에 키타이론 산에서 양아버지 암피트리온의 소를 습격하는 키타이론의 사자를 헤치우게 된다.
이 사자가 테스피아이의 왕 테스피오스의 소들도 죽이던 상황이었던 관계로, 테스피오스 왕의 환대를 받게 되고, 자신의 딸 50명에게 헤라클레스와 동침을 시켰다고 한다.
첫 사냥에 성공후 테베로 돌아왔을 때, 테베에 공물로 소 100마리를 거두러 온 오르코메노스의 사자의 귀를 잘라 쫒아내게 되는데, 이로 인해 전쟁이 발발하고, 오르코메노스의 왕 에르키노스가 죽게 되었다. 이러면서 오르코메노스는 매년 소 200마리를 거꾸로 테베에 바치게 된다. 테베 왕은 딸 메가라를 헤라클레스와 결혼시켰다.
그런데 헤라가 일으킨 광기로 헤라클레스는 메가라와 가족을 죽이게 된다.
자결해 목숨을 끊으려고 했지만, 친구 테세우스의 도움으로 자결 대신 델피의 신탁을 받고
앞서 올린 12가지 과업을 수행하게 된다.
이후 한동안 잘 살았으나, 헤라가 광증을 재발시켜 이피토스를 살해하고 3년간 옴팔레 여왕의 노예로 산다.
이후 헤라클레스는 데이아네리아와 결혼한다.
둘이 길을 가다가 강을 건너게 되는데 켄타우로스인 네소스가 한 명씩 강을 건네주게 된다.
네소스가 이 와중에 데이아네리아를 겁탈하려고 하자, 네소스에게 히드라의 독이 묻은 독화살을 쏜다.
죽기 전 네소스는 복수를 위해, 데이아네리아에게 거짓 사과를 하며 사죄의 표시로 남편을 되찾고 싶을 때, 남편의 속옷에 자신의 피를 바르라고 한다.
헤라클레스는 히드라의 목이 묻은 속옷을 입자마자 살이 타들어가는 고통을 받고, 자신의 몸을 화장시켜 자살하듯 최후를 맞는다.
인간에게서 받은 몸은 사라졌지만, 신의 영혼을 가진 헤라클레스는 올림푸스로 와서 기간테스에서 맹활약을 펼친다.
헤라와도 화해하고, 헤라의 딸인 청춘의 여신 헤베를 아내로 맞고 신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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