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화와 동로마, 터키 주변

페넬로페의 베짜기. 오디세우스

haghiasophia 2018. 5. 6. 22:25

페넬로페의 베짜기 그림이다.

오디세우스를 전쟁터에 떠나보내고, 여러 남자들이 페넬로페에게 청혼한다.

그녀는 오디세우스의 아버지에게 바칠 수의를 완성하면 결혼하겠다고 핑계를 대고, 낮에는 옷을 만들고 밤에는 옷을 풀어버린다.

페넬로페의 베짜기는 쉴 새 없이 하는 데도 끝나지 않는 일을 가리킨다고 한다.


페넬로페는 오디세우스의 본처다.

오디세우스가 원래 헬레네에게 청혼했었지만, 헬레네는 메넬라오스와 결혼한다. 그리고 트로이의 파리스에게 가버리고 트로이 전쟁의 원인이 된다.

암튼 오디세우스는 그후 페넬로페와 결혼한다.

페넬로페는 스파르타 지방 왕 중 하나인 이카리오스의 딸로, 아버지가 끔찍히 아꼈다고 한다.

오디세우스는 트로이 전쟁에 출전하면서, 떠나고 10년이 지다도록 안오면 재혼해도 좋다고 했다.


구혼자들이 모여들고, 페넬로페는 남편을 그래도 기다린다.


이윽고, 오디세우스가 돌아와 구혼자들을 모두 죽이고 만다.


페넬로페는 20년만에 만난 남편을 시험한다.

침대를 옮겨보라고. 오디세우스는 올리브 나무를 베지 않고 그 자리에 만든 침대를 어떻게 옮기느냐고 하여 두 사람은 서로를 확인하고 상봉한다.


호메로스는 어렵게 어렵게 귀환한 오디세우스가 페넬로페와 아들인 텔레마코스가 행복하게 잘 살았다고 했다.

그런데, 텔레고네이야에서는 키르케와의 사이에서 난 텔레고노스가 아버지 오디세우스를 오해로 죽이고, 페넬로페와 텔레마코스를 데리고 키르케가 있는 곳으로 온다고 한다.

텔레코노스는 페넬로페와 결혼하고, 키르케는 텔레마코스와 결혼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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