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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리아 쿠르드와 터키

신화와 동로마, 터키 주변

by haghiasophia 2018. 3. 22. 21: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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터키군은 지난 1월 20일 올리브가지 작전이라는 시리아 아프린의 시리아 민병대를 겨냥한 군사행동을 시작했고,

지난 3월 18일 아프린을 완전 장악했다고 발표했다.

그리고, 20일에 에르도안 터키 대통령은 만비즈, 코바니, 텔 아비아드, 라스 알아인, 카미시릴까지 장악하겠다고 연설을 했다.

위의 지도에 터키군이 장악하고 있는 지역과, 추가로 장악하겠다는 지역을 표시해봤다.

시리아 땅인데도 터키의 안보를 명목으로 터키군이 안마당처럼 활동하는 듯하다.


로자바Rojava라고 정식 명칭은 the Democratic Federation of Northern Syria(DFNS), 북시리아 민주연방이다.

시리아내의 쿠르드족 자치기구로, 무장조직인 인민방위대(YPG)를 갖고 있으며, 200만에서 250만 사이의 인구를 보유하고 있다.

시리아 내전중인 2014년 창설되었고,

2016년 3월 17일 북시리아 연방 로자바 (Federasyona Bakûrê Sûriyê – Rojava)를 선포했으며,

같은 해 12월 28일 새 헌법을 채택하면서 북시리아 민주연방체제(Sîstema Federaliya Demokratîka Bakûrê Sûriyê‎)로 개정했다.

수도는 카미실리로 정했다.

그러나, 시리아 및 어느 나라로부터도 인정받고 있지는 못하다.


이런 시리아의 쿠르드에 대해, 터키는 2016년 자라불르스, 2017년 이들리브, 2018년 아프린을 차례차례 점령해 오고 있다.


오스만제국이 1920년 서구 열강과 세브르 조약을 체결하며 거의 공중분해 상황에 직면했었고,

아타투르크 장군을 비롯한 독립운동 세력에 의해 터키 공화국이 독립전쟁을 승리로 이끌며

1923년 로잔조약을 체결하고 독립을 한다.


이 즈음 중동 국가들도 모자이크 국가들로 국가가 세워졌는데

쿠르드는 세브르 조약이 거의 파기되어 버리면서 민족 국가를 세울 기회를 상실하며 지금까지 이르렀다.


터키의 시리아 북부에서의 對쿠르드 군사 활동에 대해, 쿠르드군을 IS를 몰아내는 데 적극 활용한 미국의 대응이 주목할 포인트가 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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