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림1주가 시작되었다. 미사 통상문도 일부 변경되었고.
출장을 오다보니, 어느 성당을 갈까 고민하다가 명동성당을 갔었다.
높이 23미터, 종탑 높이 46.7m의 벽돌 고딕양식 건물이며 평면은 라틴 십자가형 삼랑식 건물이라고 설명에 나와 있다.
전형적인 고딕 건축의 특징인 다발기둥(compound pier)과 첨두아치(pointed arch), 교차궁륭 (ribbed vault, vault는 둥근 천장)의 천정과 스테인드 글라스를 성당 내부에서 볼 수 있었다.
대학 3,4학년때 서울대교구 가톨릭 대학생 연합회 활동하느라 거의 매일 출근하던 곳이었고,
그때만 하더라도 명동성당에서는 힘없는 사람들이 의견을 낼 수 있도록 막지는 않던 상황이었었다.
이후 어느 순간부터 성당이 보수화되어 가면서, 또 결혼하고 아이 키우면서, 명동성당을 찾지 않았었다.
을지3가역에서 나오면서 옛주점이 남아 있기나 할까 했었는데, 완전히 달라진 모습이었다.
땅값이 비싼 지역인데 어쩔 수 없었겠지...
근데 성당도 부속건물들은 사제관쪽은 새로운 건물로 바뀌어 있었고, 주차장과 입구도 상당히 많이 달라져 있었다.
old and new를 실감한 하루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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