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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은 타자의 욕망을 욕망한다

모빌리티

by haghiasophia 2021. 12. 19. 0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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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FT에 대한 정보가 많다.

Beeple의 작품 Everydays: the First 5000 Days는 $69.3m(700억이 넘는 금액)에 경매되었다.

Beeple의 NFT 작품들 (좌측) Everydays: the First 5000 Days — $69.3m, (우측 상단) Crossroad — $6.6m, (우측 하단) Ocean Front — $6m

CryptoPunk는 10,000개가 제작되었는데

#7523은 $11.75m, #3100은 $7.67m, #7804는 $7.6m, #5217은 $5.59m, #2338은 $4.37m에 경매되었다고 한다. 헐.

이더락(EtherRock)이라는 것도 돌모양의 이미지 100개인데 300만달러에 거래된 것도 있다고 한다.

 

이런 것들은 디지털 복제가 가능하다. 그런데도 이러한 것들을 구입한다.

뭐에 쓸까? 몇몇 사람들은 트위터 같은 곳에 이런 이미지로 자신을 표현한다.

난 이런 사람이야. (이런 허깨비에도 50억을 쓸 수 있는 사람이야. 에헴!)

디지털 허세. 

한편으로는 세력은 판을 키우려는 목적에서 초기 이목을 끌만한 작품에 더 많은 비용을 지불하기도 한다. 

 

과거 17세기 네덜란드에 튤립 광풍이 불었었다.

그런데, 튤립 광풍과는 좀 다른 방향으로 NFT 시장은 계속 뉴스가 될 것 같다.

이런 얘기를 들었다.

1907년 입체파가 세상에 나왔고, 수많은 입체주의 작품들이 그려졌다.

그리고 그중에 몇몇 작품은 아주 고가로 거래되고 있고, 대부분의 다른 그림들의 거래가치는 0원이라고. 즉 거래 자체가 되지 않는다고.

 

미술품 경매든, 디지털 NFT의 거래든, 일단 사는 사람은 많은 경우 되팔기 위해 산다.

그러면 어떤 경우에 이런 것들이 다시 팔릴까.

경매에 Single Owner Collection이라는 게 있다.

페기/데이비드 록펠러 부부 사후의 유작 경매, 매클로의 이혼으로 인한 경매가 유명한다, 100% 완판된 경우다.

경매할 때, 그 작품의 보증을 이 사람들이 해줬기 때문에 경매에 참여한 사람들이 부담없이 작품들을 사갔다는 점이다.

NFT 작품들은 누가 되사면서 작품값이 더 커지고 시장도 더 커지게 될까하는 질문에 대해

'21.11월 NFT Art Market Report에서는 NFT는 Cult-like sense of community에 실용적인 솔루션을 제시해줬다고 표현했다.

커다란 팬클럽 같은 것들이 그것일 거 같고, 이에 가장 근접한 것은 하이브가 BTS를 활용해서 만드는 NFT 같다는 문성준 강사의 말이 설득력 있게 들렸다.

 

그리고 

코로나가 퍼트린 건 투자 열풍 바이러스라고

시장에 돈이 풀리면서 세계 다수의 사람들이 투자를 경험하게 되었고

돈은 버는 것이 아니라 불리는 것이라는 인식이 퍼졌다는 얘기를 접했다.

이제 성실하게 노동하는 사람과 노동으로부터 탈출하는 사람이 대비가 되기도 한다고 하고.

 

폴 그루그먼은 팬데믹으로 인해 노동자들은 삶을 재고하고, 그들이 열악한 직업에 만족할 가치가 있는지 물어보기 시작했다고 했다.

주가가 100% 상승하고, 비트코인이 10배 폭등하는 상황에서는 근로의욕은 꺾이게 된다

자산 격차로 근로의욕이 저하되고, 불로소득의 시대를 접한다.

MZ세대 양극화 상황을 보면 상위 20%의 자산은 8억으로 하위 20%의 35배나 된다고 한다.

이들은 코인이나 NFT 투자에 열성이라고 한다. 우리 때와는 다르다.

 

또 자동화로 인간의 일자리가 사라진다는 전망에 대해

과거에는 일자리가 사라지는 것에 대한 두려움이 많었던 반면

지금은 저 기업에 투자해야겠다는 식으로 인식이 변화되었다고도 한다.

 

점차 일을 자동화될 것이고, 사람들은 무엇을 하게 될까?

옛날 고대 사회나 신분제 사회에서 일은 노예들이 담당했었고, 지배계층은 담론을 주도했다.

기본소득으로 생활을 영위하면서, 재미있는 일을 해나가게 될 거 같다.

 

지금도 유튜브로 큰 돈을 번다는 뉴스를 종종 접한다.

먹방, 쇼핑, 요리, 스포츠 등등.

성실하고 묵묵하게 공부를 해서 성공으로 가는 과정은 아닌듯 하다.

오히려 사람들이 관심을 어디에 두는지 파악하고 자신의 재능을 펼치는 것.

 

계속 관심을 갖고 봐야 하는 영역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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