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교회 성당의 구조 사진이다.
제대가 문 안쪽에 있다.
사진속의 11, 12, 13에 해당하는 부분이, 오른쪽 상단 사진이다.
이콘들이 화려하게 장식되어 있다.
소피아 성당의 경우, 이 이콘들이 8세기 성상파괴운동 때, 그리고 13세기 4차십자군 전쟁 때, 15세기 이슬람의 콘스탄티노플 정복 때 파괴되었었다.
정교회는 동방교회, 정교회, 하리스트스 정교회 등 여러 이름으로 알려진 교회들의 총칭으로, 고대 말기 동로마제국의 교회에서 생겨난 많은 민족교회가 포함되어 있다.
이들 정교회는 고대 콘스탄티노플, 알렉산드리아, 예루살렘, 안티오키아 4개의 총주교 관구(Patriarchatus)에서 갈라져 나온 교회들로 구성되어 있다. 각각 독자적인 교회조직을 가지며, 부분적으로 서로 교류하고 있다.
정교회가 성립된 순서별로 보면 시리아, 불가리아 (917년), 세르비아(1346년), 러시아(1589년), 그리스(1830년), 루마니아(1925년), 알바니아(1937년)의 순이다.
아프리카와 아라비아에 퍼져있으며 그리스도 단성론(單性論)을 신봉하는 콥트교회, 아비시니아교회, 아르메니아교회, 야곱파교회, 남인도의 말라바르교회, 한때 페르시아에서 중국에 이르기까지 광범하게 펴졌던 네스토리우스파[景敎]도 모두 동방 정교회의 이단이다.
이들 교회의 신자는 통틀어 약 3억명 정도다.
정교회는 5∼6세기 그리스도의 위격(位格)을 둘러싸고 동서교회가 분열되기 시작하면서 형성되었다.
1054년에는 로마의 교황과 콘스탄티노플의 총대주교가 서로 파문하면서 동서교회는 결정적으로 분리되었다. 서로 그리스도의 참되고 유일한 교회라고 주장하면서 그 뒤 분열의 폭은 더욱 깊어졌다.
이후 1964년이 되서야 교황 바오로 6세와 총대주교 아테나고라스 1세가 상호 파문을 풀고 화해를 위한 노력을 시작했다.
불가리아 플로프티프를 방문했을 때, 불가리아 정교가 그리스 정교에서 분리되었다는 이야기를 가이드로부터 듣고 무엇이 달라졌는지를 물었었다.
불가리아말로 성서를 만들고 미사를 봉헌했다는 이야기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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